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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내] 겨드랑이 냄새

Flyturtle Studio 2017. 4. 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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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

- ABCC11

- G 대립 유전자 (Allele G) / A 대립 유전자 (Allele A)

- 아포크린 / 에크린 땀샘



일반적으로 말하는 체취란


- 단순히 씻지 않아서, 

- 김치, 마늘, 치즈, 취두부 등을 많이 먹어서 나는, 

- 식생활습관에 따른 인위적인 냄새


를 말하는 게 아니라, 인종 또는 개체 특유의 분비물 냄새를 말한다. 

단어 뜻 그대로, '몸에서 나는 냄새' 라는 총괄적인 뜻도 되지만, 여기서는 인종 특유의 분비물 냄새라고 본다.




썩은 식초, 십년 된 썩은 양말, 노린재에서 나는 노린내 등등 엮한 냄새.

보통 암내라고들 하는데

백인, 흑인, 중동인들 특유의 냄새가 있다.

왜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일부 국가의 인간들은 암내가 (거의) 안날까?


주원인으로는

ABCC11 과

MHC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or MHCM (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olecules) 이라는 

주조직 적합 복합체 분자가 원인이라는데,





그래프 상단의 'Allele frequency' 라는 건, '대립 유전자 빈도'


그래프 하단에 나온 2종류의  'Allele G (WT)'와  'Allele A (g180r)'는, 

상위 그룹인 'ABCC11' 이라는 유전자가 있는데, 

여기에 속해있는 'G 대립 유전자(Allele G)'와 'A 대립 유전자(Allele A)'라는 유전자


(WT)와 (g180r) 라는 건 

wet -> 젖은(귓밥=귀지), 

g180r -> 논문을 보니 건식(귓밥)이라는 항목에 들어가있다 (http://evidence.pgp-hms.org/ABCC11-G180R)


위 그래프를 보면 

암내가 거의 없는 동아시아계열 황인종들은 'A 대립 유전자' 가 지배적이고

썩은 암내를 풍기는 백인들은 'G 대립 유전자' 의 비율이 월등히 높지 


 'A'와 'G'는  무 관계일까

우선 체취의 원인을 살펴보자



체취의 한 원인은 땀이고, 땀은 땀샘에서 나는데

땀샘은 '아포크린 땀샘' 과 '에크린 땀샘' 이 있다.


땀 자체는 무취인데, 피부에 서식하며 외부의 미생물로부터 보호해주거나 

감염등을 막아주는 상재세균(정산세균)이라는 놈이 땀(노폐물)을 분해시키면서 냄새가 나는 거라고 한다.




- 에크린 땀샘(한선)

남녀 생식기를 제외한 몸 전체에 존재하고, 주기능은 체온조절

털이 퇴화해 버린, 이족보행을 하는 영장류에게만 존재한다


- 아포크린 땀샘(대한선)

눈꺼풀, 겨드랑이, 빨통, 후장, 꼬츄부근, 외음부(사타구니쪽) 에 존재하고, 

주기능이 체온조절 보단 단백질, 지방질 등 노폐물을 분비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인 땀샘이야


위에 언급한 상재세균(정산세균)이 노폐물을 분해하면서 나는 썩은 내가 체취이다.





이 땀샘은 털, 피지샘이랑 같이 생겨나기 때문에 보통 사춘기를 기준으로 생긴다.

사춘기가 시작되고, 생식기에 털이 나면서 땀냄새도 많이 나기 시작하는 시기


* 페로몬은 땀이 분비될 때 함께 발산되기 때문에 체취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G 대립 유전자' 가 실세인 백인들은 아포크린 땀샘이 많아서 암내가 많다

'A 대립 유전자' 가 아포크린을 없애는 동양인들은 암내가 비교적 낮다  



그리고 귀에도  아포크린 샘이 있다. 

아포크린 샘이긴 한데 '땀샘'이 변형된 것이라, 땀샘은 아닌 분비기관이다.


귀지(귓밥)를 만들어 내는 귀지샘(귀지선, 이도샘) 이 아포크린 샘이고,

 'G 대립 유전자' 를 가진 인종들은 귀에 '샘' 이 많아서 습하고, 냄새나고, 젖은 귓밥이 나온다.

당연히 'A 대립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은 반대로 건조하고, 마른 귓밥이 나온다.




기존의 인류는  'G 대립 유전자' 가 기본사양이었는데

동아시아 지역에서 'A 대립 유전자' 로 분기되었다고 해


 'G'와 'A'  유전자로 나뉘어 진화하기 시작한 분기점을, 

어떤 사이트는 '대략 2천년 전부터' 라고 하고 

다른 사이트는 '대략 3만 5천년 전부터' 라고 한다.




처음에 나왔던 그래프 원본인데 약 3만 5천년 전이 맞는 것 같다.


 'A 대립 유전자' 를 '변이체' 라고 말하고 있다.


아마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맞추어 동양인 특유의 똥송함으로 진화하면서 

'A 대립 유전자' 가 필요해져서 진화한 것일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일본인은 암내가 꽤 나는걸로 보이는데

아마 근대화하면서 일본 개항으로 인한 서양인들의 유입으로 혼혈이 많아져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중국인의 경우 수치는 낮지만

음식의 영향이나, 안씻는 걸로도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출처

https://nippaku.wordpress.com/tag/racial-differences/

https://en.wikipedia.org/wiki/ABCC11

http://doodlergy.tistory.com/entry/%EC%99%9C-%EC%84%9C%EC%96%91%EC%9D%B8%EC%9D%80-%EC%95%94%EB%82%B4-%EC%B2%B4%EC%B7%A8%EA%B0%80-%EC%8B%AC%ED%95%A0%EA%B9%8C

http://www.medicinenet.com/ear_wax/article.htm

https://ko.wikipedia.org/wiki/%EB%95%80%EC%83%98#cite_note-Ackerman2005-4

http://evidence.pgp-hms.org/ABCC11-G18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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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미각은 대표적인 인간의 감각수용기이고, 이러한 감각수용의 최종체는 바로 뇌다.

뇌에서 수용체를 통해 감지된 화학물질을 감별하고 인지한다.


그럼 왜 우리는 냄새를 맡고 싶을까?

발을 제외하고 땀샘의 일종인 아포크린샘이 많이 분포하는 곳으로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야.

그러니까 그러한 냄새(화학물질)을 수용하기 위해서 냄새를 맡고 싶어하는것이다.


화학물질이라고 하면  페로몬이라는 물질이다.

페로몬은 몸에서 생성되는 2차대사물질이고, 소량인데 일반적으로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VOMERONASAL ORGAN 이  보습코기관 퇴화해서 흔적만 있음)


이렇게 사람이 냄새에 약한 이유는 인간의 주로 의존하고 진화된 감각기관은 바로 시각과청각이고 (언어의 소통) 후각은 상대적으로 퇴화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페로몬 수용체가 있는 보습코기관이 태아에서 발현되지만 태어난후론 퇴화되는데, 페로몬을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이다. (보습코기관이 아닌 후각점막에 수용체가 발현된단다)






남자의 몸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테스토스테론은  대사를 거쳐서 알파-안드로스테놀과 안드로스테론으로 대사가 된다.


알파-안드로스테놀은 사향(머스크향)과 비슷한 향이나고, 트러플에도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냄새가 비슷하다.

머스크향은 은은하면서 향긋해서 인기가 많은데, 이러한 알파-안드로스테놀은 여성 역시 좋아하고 대부분 이러한 향에 직접끌린다고 한다.


안드로스테논 역시 테스토스테론 대사를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건 안드로스테놀 보다 조금더 진한냄새로서 오줌냄새가 섞여있어서 찌링내가 나고, 직접맡으면 강한 거부감을 가진다

하지만 30~50%는 이냄새에 대해서 무감각해서 그렇게 큰상관은 없다.


1970년대 말 런던의 가이스 병원 톰 클락이라는 사람이 극장의 예약되지 않은 자리에 

안드로스테논을 뿌려 놓고 뿌리지 않은 다른 자리와 비교하였는데 신기하게도 여성들은 뿌린자리를 선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성은 호르몬에 강하게 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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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암내가 가장 적게 난다는 연구는 '사실'이다


이제 여름이다. 여름하면 햇살, 바다 그리고 땀과 땀 냄새가 떠오른다. 그런데, 최근 여러 게시판에 '한국 사람은 암내가 나지 않는다'라는 글이 돌고 있다. 한국인은 암내를 유발하는 아포크린샘에서 땀이 안 나는 유전자형이 극단적인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


근데, 사실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013년 일본 나가사키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사실이라고 한다. 귀지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분비된 아포크린샘의 표현형은 단 하나의 유전자인 ABC11의 형질에 의해 결정되며 이 유전자의 표현형은 A타입과 G 타입의 두 가지 대립 형질에 의해 결정된다. AA, GA, GG 중 어떤 형질이냐에 따라 아포크린샘의 분포도와 귀지의 종류가 결정된다는 것. 이를 단순하게 표현형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A형 :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아래에 아포크린땀샘이 적고 마른 귀지를 갖는다.

G형 : 사타구니나 겨드랑이 아래 아포크린샘이 많고 마른 귀지를 갖는다. 아포크린샘은 단백질, 지방질, 당질, 암모니아, 피루브산, 노화색소, 철분 등을 포함한 약간의 점성이 있는 땀을 분비하고 이런 성분을 세균이 분해할 경우 암내가 난다.


2013년 나가사키에서 실시한 해당 대립형질의 국가별 빈도를 살펴보면 이렇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100%가 AA형의 유전자를 가져 아포크린샘이 적게 분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얼마전 비슷한 연구를 시행한 브리스톨 대학의 이안 데이 교수는 "단지 2%의 유럽인만이 이 A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동아시아인은 A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G 유전자는 주로 아프리카나 유럽인에게 나타나고 A 유전자는 동아시아인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ABC11 유전자의 발현형에 대한 연구는 그 외에도 여러 번 시행된 바 있으나(예일 대학교 등) 한국인은 독보적으로 AA 형질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7/11/story_n_109235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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