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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별)' 임원되면 달라지는 것들

Flyturtle Studio 2013. 12. 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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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부터 자동차, 가족 의료서비스까지.'


5일 삼성그룹이 총 475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신임 임원에게 주어지는 특전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승진자 475명 중 335명이 새롭게 기업의 '별'인 임원으로 승진했다. '별'을 단 이들은 실무 책임 임원이 되어 젊고 역동적인 조직을 구현하는 선봉자 역할을 맡게 된다. 업무 영향력과 책임감이 막중해지는 만큼 다양한 혜택도 뒤따른다.


가장 큰 변화는 연봉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임원이 되면 장기성과급을 포함 '부장 초임' 때보다 평균 2배 이상 높은 임금을 받지만, '부장 말년(5년차)'의 연봉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연봉수준이 높은 금융계열사의 부장말년과 신임 상무의 연봉이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이들은 본인이 소속한 회사를 퇴사한 후 재입사하는 형식을 취하며 1년 연봉계약을 체결한다. 퇴직금 정산도 마무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임 상무들은 계열사 구분 없이 모두 같은 임금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보통 직원들은 계열사마다 임금 차이가 나지만 처음 임원에 오르면 차이 없이 모두 같은 임금을 받는다.


상무급의 연봉은 2년차 때부터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이 가장 많 오르는 시기는 상무 3~4년차부터다.


또 다른 특전은 차량 제공이다. 신임 상무가 되면 '3000cc 미만이면서 4000만원 미만'인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포함되는 차량은 현대차 그랜저 2.4, 기아차 K7 2.4, SM7. 2.5, 알페온 2.4, 체어맨 500S 등이다.


이 차량에 대한 보험과 유류대, 통행료 등도 회사에서 내준다. 다만 운전기사는 전무로 승진하는 경우에 배정된다. 이때 전무가 운전기사 없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에는 자가운전수당을 별도로 지급한다.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면 3500cc 이하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주로 K9, 제네시스, 베리타스, SM7 3.5, 체어맨 3.5 등이 대상 차량이다. 부사장급은 4000cc 이하급으로 대부분 에쿠스 380을 이용한다.


사장급은 4800cc에서 5000cc로 주로 에쿠스 500을 애용하는 편이다. 다만 사장급의 경우 회사가 지원하는 한도 이상의 차량을 타려면 추가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부회장급은 '벤츠 600'이나 'BMW7', '아우디 A8' 등을 많이 탄다.


과거에는 전무급부터 개인 사무실과 전담 비서가 있었지만 이 혜택은 2년 전에 사라졌다. 요즘은 부사장 이상부터 개인 사무실과 전담비서 1명이 따라 붙는다. 대신 파티션으로 임원과 간부 및 사원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임원의 개인공간에는 소형 냉장고와 TV, 비디오, 개인용 프린터, 문서분쇄기, 책장, 회의 테이블 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임원이 되면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도 지급된다. 업무의 연장선으로 주말 골프장 이용권도 일부 받게 된다. 임원 가족에 대해 삼성의료원에서 건강진단과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개인용 노트북이 지급되며 회사에서 각 임원들의 집에 컴퓨터를 설치해 회사의 인트라넷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내년 초 경기도 용인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4박5일간 임원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임원 행보를 갖게 된다. 임원교육이 끝나면 호텔신라에서 부부동반 만찬을 하고 이곳에서 부부끼리 1박을 하는 혜택을 받는다. 보통 이때 신임 임원들은 계열사 사장들이 제공하는 선물도 받게 된다.






http://news.nate.com/view/20131205n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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