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섬유종에 무너진 얼굴…집에서 갇혀 사는 30대 여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466766
심한 신경섬유종을 앓으며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20일,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대전에 살고 있는 33살 심현희 씨의 딱한 사연을 방송했습니다.
2년째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집안에만 갇혀 있다는 딸을 도와달라는 아버지의 간절한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대전으로 달려갔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심 씨의 얼굴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목구비의 형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린 상태였습니다.
심 씨의 얼굴이 날 때부터 이런 상태였던 건 아니었습니다.
태어났을 때만 해도 큰 눈이 예뻤던 그녀였습니다.
하지만 2살에 녹내장을 앓기 시작했고, 13살에는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15년 전부터는 섬유종이 심해지면서 피부는 점점 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습처럼 온 얼굴이 원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변해버렸습니다.
어릴 때부터 두개골도 제대로 자라지 않아 뒷머리에는 큰 구멍이 있었습니다.
말하는 건 물론이고 물조차 마시기 힘들어하는 현희 씨는 모든 대화를 컴퓨터로 해야 합니다.
제작진과의 대화도 그녀는 컴퓨터로 이어갔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대외활동을 했었다는 그녀는 최근 더욱 상태가 악화하면서 집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130cm에 30kg. 무거워진 얼굴을 몸이 버티지 못하다 보니 외출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겁니다.
현희 씨의 어머니도 온몸에 작은 혹들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현희 씨를 임신하면서부터 조금씩 작은 혹들이 한두 개씩 생겼다는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딸이 이렇게 된 것은 아닌지 자책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누려야 할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33살 심현희 씨.
그저 남들과 같이 평범한 30대의 여자로 살고 싶은 그녀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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