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역효과

출처: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65049&page=6&keyfield=&keyword=&mn=&nk=GoldGuTo&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5049&member_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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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까지도 어릴적 부모님의 몇 마디가 기억난다.



"넌 천재야. 머리도 엄청 좋아서 남들보다 잘 할 수 있어."

"열심히만 하면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데, 왜 열심히 안하니?"

"지금 열심히 안하면 나중에 후회한다"




무엇때문에 공부를 했는지 이유도 모른채, 남들에게 질까봐 공부했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라는 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 열심히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갔다.

오히려 이유를 모른채,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게 속 편할 수도 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좋은 곳 취직해서 돈을 버는 이유가

결국 내 주변인들에게 잘살고 있다는 '칭찬스티커'를 스스로에게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