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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Renee Byer의 퓰리처 수상작인 '어머니의 여정'
Derek Madsen이라는 이름을 가진 10살의 소년이 소아암판정을 받는다. 그의 어머니 Cyndie French와 함께한 1년여간의 투병생활을 필름에 담아내서 수상했다.
사진은 회화의 아우라를 담아내기도 힘들고 영상의 연출적인 특성을 담아내기도 힘들다. 하지만 한 장의 사진이 기록한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무궁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
골수적출에 성공한 후 환호하는 데릭, 희망을 품고있는 어머니 신디.
복주종양제거수술을 받게 될 아들을 안고있는 어머니.
어머니는 아들의 치료를 위해 운영하던 작은 네일샵을 처분한다.
왼쪽에서는 어머니가, 오른쪽에서는 형이 데릭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이 날은 그의 11번째 생일이다.
말기암 판정을 받은 데릭. 병원에서 퇴원해서 어머니와 마지막 추억들을 만들고 있다.
운전면허가 없지만 어머니와 함께 운전을 즐기고 있는 데릭. 아마도 그에게는 운전면허를 딸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시간은 그에게 얼마 남지 않았다.
아들과 어머니의 심신은 지칠대로 지쳐있다.
진통제 투약을 거부하면서 데릭은 자신의 불행을 어머니 신디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자선행사장에서. 그들은 그들이 질병에 대항해 얼마나 용감하게 싸웠는지를 연설했다.
이젠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데릭을 응원하는 반 친구들이 보낸 롤링페이퍼.
임종이 다가왔다. 아들의 편한 마지막을 위해서 진정제를 준비하는 신디. 그녀는 사랑하는 아들의 편한 마지막을 위해 터져나오는 울음을 자제하고 있다.
임종의 순간.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아기, 내 아들... ... 사랑한다..."
아들은 어머니의 이 말을 마지막으로 들으며 생을 마감했다.
데릭의 장례식.
어머니의 여정.
그리고 소년의 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