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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넘쳐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바로 현재 기성세대가 청춘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리 기준에 안 맞으면 능력 없는 거야” 이런 식이죠.
김창완
지금 있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매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난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리 기를 쓰고 만드는지….
그냥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졸작들, 만들고 좌절하는 음악, 실망스러운 문학작품,
그림들… 그게 다 그 자체로 예쁜 거거든요.
그걸 되지도 않는 잣대로, 누굴 상 주고 떨어뜨리고.
그런 걸 즐기는 사람들의 잔인한 속성을 부추겨서 장사를 해먹는 건 나는 반대입니다.
사랑도 하고 배려도 하면서 자랄수록 아름다워져야 하는데
바보 같은 어른들 때문에 청춘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무하다 보니 이제는 개개인들이 다 오디션을 받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어요.
세상이 다 오디션중인 거죠. 이게 무슨 삶이고 인생입니까?
나한테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를 해달라는 제안이 왔는데 다 쫓아냈어요.
이제 세상이 갈수록 교활한 오디션을 합니다.
절대 현혹되지 말고 삶의 참뜻을 생각하며 ‘유아독존’적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83326&pc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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