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처음 해준 음식...
밖에서 밥먹고 들어오는길에 옥수수 파는거 사서 쪄주더라
여름에 씨~~원한 콩국수도 해주고
(식탁 다리랑 의자 다리가 부러져서 식탁에서 밥 못먹고 이러고 먹었다 ㅠㅜ)
촌놈입맛인 날 위해서 이렇게 된장찌개에 양배추쌈도 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가지나물도 해주더라...
그 다음날 아침 비몽사몽에 스파게티 해줌...
분명 자고있었는데 샤워하고 나오니까 다 해놓음;
혼자 사는 집이다보니 밥그릇도 하나뿐이라 여친은 접시에 밥먹었다..
불쌍하노 ㅠㅜ 저거 집인데;
미역국에 호박잎도 쪄주고~
잔치국수 평타취? 계란 다 떨어져서 계란지단이 없노
간식으로 떡볶에 해준거...
해물파전도 해주고...
근데 여친이 선척적으로 알코올 해독이 전혀 안되는 체질이라 술마시면 죽음...
그래서 나도 막걸리 한잔 하고싶었는데 참았다...
새싹 쫄면 평타취? 고명이 너무 많아서 면이 보이지도 않노;
이건 나 일하면서 먹으라고 싸준 유부초밥...
이때 간장이 조림간장밖에 없어서 비주얼이 시꺼먼 오징어 덮밥...
좀 짜더라 시발; ㅠㅜ
이건 내가 해 준 척아이롤 스떼끼... 저 접시도 내가 들고갔는데 뺏겼다 시발 ㅠㅜ
흰색이랑 세트라고하니까 자기집에 한세트 울집에 한세트~ 이럼서 강탈하더라...
가니쉬 따로 담기 귀찮아서 그냥 했다...
이것도 내가 해준거구나...
시판하는 소스 아니고 토마토퓨레 사서 그걸로 소스 내가 직접 만들었다...
콩나물밥 해준거...
밥솥에 같이 안하고 따로 삶아서 하던데...
그럼 그거 그냥 콩나물 비빔밥 아니노??
오랜만에 꼬기! 먹는날...
저날 여친이랑 나랑 개 세마리랑 꽃갈비살 1.2kg 아작냈다;;
드디어 식탁 고치고 의자 고쳐서 식탁에서 사람답게 식사하기 시작 ㅠㅜ
콩나물무친, 무채무침, 양배추쌈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밥그릇도 내가 집에서 더 가져와서 이제 둘 다 밥그릇에 밥 먹음!
다음날 아침...
어제 남은 반찬 넣고 쓱쓱 비벼먹음~
여친 필살기!!!
홍합카레라이스!!!
어묵탕!!! 시박 졸라 시원칼칼하더라!!!!
가지나물 다이스키이~~~!!!
브라우니 믹스로 브라우니도 해 먹고...
브라우니 물어!!
하앍하앍!!!
여친이 한건데 이날이 젤 맛있었다...
나 전날 술 먹었다고 북어국도 끓여주고~
꼬기는 지 앞에두고 지만 처묵고~
장 봐놓은게 없다고 김치볶음밥 해주면서 졸라 미안해 하더라...
근데 졸라 맛있었는데...
떡국!!!
하앍 시박;; 육수 뽀얀거 보이노??? 하앍!!!
사골국물이다!!!!!
굴김치전...
내가 한건데 딴짓하다가 태웠다 ㅠㅜ
마지막으로 전날 둘이 찜닭시켜먹고 남은걸로 내가 볶음밥 해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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