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사람이지, 우스운 사람은 아냐”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젤렌스키는 유대계 경제학자 집안 출신으로 태어나 자기 자신도 국립 경제대에서 법학을 전공할 만큼 엘리트였지만 어려서부터 아마추어 연극단에서 활동할 만큼 희극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는 17세에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여 2년 뒤 우크라이나 국내 연극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만큼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우크라이나 방송국 '인테르'의 총괄이사직을 역임할 정도로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었습니다. 젤렌스키는 2015년에 출연한 '인민의 종'이라는 시트콤으로 희극인 인생의 절정을 찍었습니다. 부패한 우크라이나 정권을 비판하던 교사가 갑작스럽게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생긴 해프닝을 그린 이 시트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