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비봉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눈을 뜬다. 단지 앞 실개천을 따라 난 산책로에는 아침 운동을 하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싱그러운 햇살을 안고 한참을 뛰다보면 어느새 약수터에 닿는다." 도심 속 전원의 대표단지 서울 은평뉴타운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런 `특별함`을 누리며 살 수 있다. 북한산에서 산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을 2지구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도록 한 단지설계도 눈에 띈다. 일명 화이트 네트워크는 대규모 주거단지에서 발생하는 열섬 현상을 막아준다 은평뉴타운은 자연을 바라보는 단지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단지다. `생태형 전원도시`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단지 곳곳에는 물길을 이용한 생태하천과 습지, 공원이 조성돼 있다. ◇ `녹지·물·바람`과 하나되는 주거단지 2지구가 표방하는 테마는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