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기능장애] 남성들의 사회불안, 대인기피증, 타인에 대한 무관심, 자신감 결핍
일반적으로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려면 도파민이 분비되야 한다. 이 도파민을 도파민 수용체들이 수용할 때 기분좋은 느낌이 생긴다. 그런데 이 도파민 수용체들 중 일부가 손상되면 같은 양의 도파민이 분비되어도 실제로 받아들이는 도파민의 양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온전한 도파민 수용체들로만 이루어져 있을 때에 비해서 기분좋은 느낌이 덜 든다. 이게 바로 정신질환자들이 느끼는 현상의 본질이다.
즉, 많은 정신질환은 도파민 수용체들 중 일부가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에 기인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에 도파민 수용체(dopamine receptor)가 기능장애를 일으킬까? 먼저 이를 살펴보기 전에 도파민 수용체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도파민 수용체는 크게 5가지 종류(D1, D2, D3, D4, D5)가 있다. 특정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도파민 수용체는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dopamine receptor D1(DRD1)은 무슨 장애와 관련되어 있을까? 이것이 기능장애가 생기면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린다. 그렇다면 DRD1의 기능장애는 어떻게 야기될까? 바로 스트레스다. 놀랍게도 스트레스는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이 도파민과 DRD1이 관련이 있는 거 같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도파민의 과다분비는 DRD1의 장애를 일으키고 이것이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으로 연결된다.
예를 들어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야동을 보면 dopamine D2 receptor(줄여서 DRD2)가 반응한다. 만일 이러한 자극이 일반적인 범위를 넘어서 overstimulate되면 도파민 수용체가 손상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디오 게임을 과도하게 해서 도파민이 정상범위 이상으로 과다분비되면 dopamine D2 receptor(DRD2)가 손상된다. 이렇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일반적으로 DRD2의 기능장애는 사회질환을 초래한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사회불안, 대인기피증, 타인에 대한 무관심, 자신감 결핍 등이며 그 외에 우울증과도 관련되어 있다. 해외의 nofap(금딸) 커뮤니티에서는 과도한 포르노 시청과 자위로 인한 사회성 결핍을 DRD2의 dysfunction에 기인하는 현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포르노 시청과 자위를 중단함으로서(no PMO라고 한다. no porn, no masterbation, no orgasm) DRD2의 기능 재활성화(upregulate)를 시도한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no PMO를 시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 특히 두드러지는 것이 자신감 상승이다. 일부는 이성에게 헌팅을 당한다던지 하는 매력상승 효과를 경험하였다고 한다. 지금 수준의 현대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사실 야동중독뿐만 아니라 모든 행위중독은 DRD2의 기능장애를 야기한다. 요즘 유행하는 행위중독을 꼽자면 sns중독, 카톡중독, 인터넷 커뮤니티 중독, 게임중독, tv시청 중독 등등 전자기기와 관련된 중독은 헤아릴 수가 없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러한 행위에 지나치게 빠지면 사회성이 감소한다는 것도 DRD2의 기능장애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다.
dopamine receptor D4(DRD4)는 무슨 행동과 관련이 있을까? 이는 novelty seeking(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 재미있는 글이 수백 수천개가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게시물을 무의식적으로 클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novelty seeking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는데, 새로운 자극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싶은 욕구가 인터넷 게시물의 연속적인 클릭이라는 행위중독 형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click addiction). 이처럼 강박적으로 novelty seeking을 추구하는 경향은 DRD4의 손상을 야기한다. DRD4에 손상으로 인해 어떠한 side effect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중에 하나이다. 기본적인 것들을 나열해보면 인체 운동에 관련되어있고, 사고, 기억, 감정, 쾌감, 흥분, 의욕 등의 여러 감정 및 신체의 활동에도 관여하고 있다.
야동을 볼때마다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자극은 손쉽게 클릭만으로도 얻어지고, 계속 반복될 경우 마약중독자와 유사한 뇌의 구조를 찾을 수 있다 더 큰 자극을 향해 점점 자극적인 영상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그러한 중독이 심해지면 실제 성관계에서도 흥분이 줄어들어 발기도 잘 안 되는 현상이 생기는 심인성 발기부전도 생긴다. 처음에는 상대방과 만나면 미친듯이 관계하고 싶고, 하루에 3번 이상해도 질리지 않지만, 슬슬 시간이 지나면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이렇게 빈도가 줄어들고 나중엔 섹스리스 부부가 되기도 한다. 연애중이나 결혼후에도 야동을 보는 사람은 당연히 포르노가 주는 자극과 상황을 현실의 섹스가 이길 수가 없다. 현실의 섹스는 대화와 공감 그리고 배려, 사랑 등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과정인데, 야동은 그냥 단순히 자극->쾌감으로 이루어진 순도높은 도파민 유발 매체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클릭 몇번만으로 자기 취향의 여자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데 현실에서 이것을 이길 자극이 보통사람에겐 얼마나 있을까? 아마 없을것이다.
그만큼 자극과 쾌감이 크니 야동을 끊지 못하고 자위를 매일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자극에 익숙해지면 애인이나 부인과 관계맺었던 것은 매번 같은 자극이니 무뎌지고 날마다 새로운 자극을 주는 야동을 이길 수 없으니 부부관계도 소원해지게 되는 것이다. 처음본 여자가 제일 좋다라는 말도 이런 맥락에서 맞다. 처음 본 여자만큼 도파민 생성을 마구마구 시켜주는 게 없으니깐. 야동이나 야애니, 야사 등을 보며 자위를 하거나 감상을 하면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평소 일상생활에선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많이 나온다. 그리고 그 자극에 익숙해 지는데 도파민 수용체를 무뎌지게도 하지만 도파민도 고갈시킨다.
도파민이 고갈된다는 것은 꽤 중요하다 도파민은 우리가 섭취하는 단백질로부터 얻어지는데 L-Phenylalanine-> L-tyrosine-> L-dopa -> Dopamine 순으로 소장에서 합성이 시작되고 간과 갑상선을 지나 혈뇌장벽을 통과하여 두뇌 안에서 도파민으로 합성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대체로 고단백식사보단 라면, 밥 류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서 권장 단백질 섭취량보다 적게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여기서 매일 자위로 도파민을 뿜어대면 도파민이 고갈된다. 물론 완전히 고갈되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람으로써 기능도 못할 테지만 그정도는 아니다. 딱 적당히 살 만큼, 혹은 그냥 일상생활하는데는 무리 없을만큼만 남기고 고갈이 된다.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공부를 하며 지식을 받아 들일 때 부족한 도파민으로 인해 이해력 저하,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의욕부진, 타인에 대한 관심 저하(본인의 쾌감에 관련된 것에만 관심이 돌아가 사회성이 저하되는 경향을 보임) 등의 다양한 증상을 몰고 온다. 어떤 사람은 뭐 굳이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 한번 사는거 까짓거 더 큰 자극을 찾아서 살면 되지 않냐 라고 하는데 이것도 오랫동안 익숙해지면 더 큰것을 원하게 되고 현실에서 그 자극을 찾지 못하게 되면 삶이 지루해지고 허무해진다.
금딸후기보면 자신감 상승, 잘생겨지는 느낌, 피부 좋아짐, 생산적인 생활 등등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자신감, 생산적인 생활 -> 도파민이 부족하지 않고 잘 분비될 때 나타난다. 잘생겨진다 -> 이부분을 설명하려면 세로토닌을 설명해야 하는데 사정에 이르는 시간을 지연시켜주는 것이 세로토닌이다. 가끔 조루인 사람들에게 병원에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처방해 주기도한다. 아이허브에서 비슷한 효과 주는 영양제가 St.John’s Wort 성 요한의 풀이라고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 영양제 인데, 원래 효과는 감정 기복 저하, 우울증에 도움되는 약이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 약을 먹었을 때 평소보다 오래하게 된다고 한다. 세로토닌은 얼굴의 평활근에도 영향을 미쳐서 얼굴 근육이 탄력있게 수축되어있게 해준다. 때문에 건강해 보이고 젊어보인다. 그런데 자위를 하거나 사정을 하면 당연히 세로토닌도 분비되고, 과하게 하면 고갈이 된다. 그래서 얼굴에 탄력이 없어지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띄게 된다.
또한 아연도 사정 1회당 5mg씩 배출이 되는데, 우리 몸에서 아연과 구리는 길항관계를 이루고 있다. 아연이 도파민 합성에 매우 필요한 미네랄인데 아연이 결핍되면 상대적으로 구리 농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도파민에서 노르 아드레날린으로 전환이 더 잘 일어나게 되고 강박, 초조, 불안 이러한 증세가 일어나기 더 쉬워진다. 또한 아연 결핍시에 피부염이나 여드름도 발생하기 쉬워지진다.
사람 몸이란 게 하나의 행위로 이렇게 연쇄적으로 작용이 일어날 정도로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제일 좋은 것은 일상생활에서도 쓸데없는 도파민 분비를 하지 않고 생산적인 일이나 업무, 사회생활, 친구 만날때를 위해 아껴두는게 좋다. 그러면 더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생산적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으니깐. 처음에는 금딸, 금 음란물 했을 때 꿈속에서 야동보고 자위하는 꿈을 꿀 정도로 중독되는 사람들도 일주일도 채 지나기 전에 친구나 여친이랑 대화함에 있어서도 신박한 드립도 잘 칠 수 있고, 지식을 습득할때도 이해가 빨라지고, 머리 회전속도가 다시 전성기 때 만큼이나 빨라지는 게 느껴질 것이다.
[남성의 성기능에 대한 비뇨기과 의사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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