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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왜 이렇게 퇴사를 잘하는 걸까? 속 타는 기업들에게...

Flyturtle Studio 2022. 3. 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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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란

 

 

MZ세대는 1981~2010년생(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의미)을 지칭한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밀레니얼세대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켰다. 이후 Z세대를 따로 떼어 구분하기 시작하며 밀레니얼세대는 대체로 1980~1995년 사이 출생을, Z세대는 1996~2010년대 초반 또는 후반 출생을 뜻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MZ세대(1980~2005년생)는 전체 인구의 33.7%를 차지한다.

전기 밀레니얼(1981년~1988년)과 후기 밀레니얼(1989년~1996년)로 구분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초기 세대의 자녀들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는 시기에 태어났으며, 이전 세대들보다 더 적은 수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MZ세대는 어느덧 경제·사회 주역으로 떠올랐다. 경제활동인구(약 2772만명, 지난해 2월 기준)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다. 대기업에서는 20~30대 직원 비중이 약 60%, IT 업계 등 스타트업에서는 80%에 이르기도 한다. 마켓컬리, 토스, 직방 등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들은 MZ세대가 창업했고 네이버에서는 밀레니얼세대 리더(최수연 신임 대표 내정자)가 등장했다. 국내 100대 기업 기준 MZ세대 임원은 2019년 28명에서 2021년 64명까지 늘었다.

마케팅 용어로 처음 등장한 MZ세대란 표현은 이제 경제·정치·사회 어느 분야에서나 두루 쓰인다. 기업은 MZ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 정치권은 표심을 얻기 위해, 기성세대는 MZ세대와 어울려 일하기 위해 이들을 ‘공부’한다.

MZ세대를 잘 아는 듯 분석한 책이나 기사에서는 이들을 ‘모바일·SNS·동영상 환경에 익숙하고,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며, 브랜드보다는 제품 스토리와 취향을 중시하는 세대’라고 표현한다. 일부 기성세대는 MZ세대를 ‘넉넉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기중심적이고, 눈앞의 행복만을 추구하며, 열정이 부족하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MZ세대론은 정작 MZ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 애초에 ‘MZ세대’ 하나로 묶는 것부터 거부감이 크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는 친구가 아니라서다. 나고 자란 시대도 환경도 다르다. 당장 나이로만 따져봐도 최대 30년 가까이 벌어진다. 사회생활 ‘짬’으로 치면 팀장급 직장인부터 신입사원, 대학생, 10대까지 폭넓다.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저자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는 삼촌과 조카, 심지어 부모와 자식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나마 공통점이 있다면 MZ세대가 ‘디지털 세대’라는 말로 묶인다는 점 한 가지다. MZ세대는 PC와 스마트폰, 각종 IT 기기와 프로그램을 다루는 데 능숙하다. 또 온라인에서 맺은 수평적 관계에 익숙한 영향으로 한국식 조직문화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점도 비슷하다. 이 때문에 기성세대는 이들 세대를 하나로 묶어 바라보지만 정작 당사자들 반발은 꽤 거세다. 대학생 임지윤 씨(가명·24)는 “MZ세대라는 단어는 어른들이 요즘 세대를 이해하기 귀찮으니 편의상 한데 뭉뚱그려놓은 말”이라고 평가 절하한다.

“1980년대생부터 2010년대생을 ‘MZ’ 하나로 묶는 것부터 억지 아닌가요? 1980년대생이면 저보다 스무 살 이상 많은 이모, 삼촌뻘입니다.” (2002년생 최민서 씨, 취업준비생)

“흔히 ‘MZ세대 = 요즘 세대’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구세대’에 가까워요. 저만 해도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대화가 잘 안 통하거든요.” (1990년생 서지후 씨, A기업 대리)

“저도 후배처럼 눈치 안 보고 ‘칼퇴’하고 싶은데 아직도 상사보다 먼저 퇴근하는 게 잘 안 돼요. ‘MZ세대는 개인주의’라고 일반화하는 게 과연 맞을까요?” (1981년생 이상욱 씨, B기업 차장)

 

 

M세대는 PC, Z세대는 스마트폰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세대 간 ‘차이’는 분명 크다. 1980~199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세대는 컴퓨터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던 시절 10대 청소년기를 겪었다. 학창 시절 컴퓨터 교육 과정이 도입됐고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 싸이월드 등 인터넷에서 친구들과 모였다.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컴퓨터 게임을 PC방에서 즐겼다. 2007년 스마트폰이 등장한 뒤에도 한동안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슷한 비율로 활용했다.

반면 Z세대는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후기 Z세대의 경우 PC보다 스마트폰을 훨씬 빨리 접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Z세대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익숙하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Z세대의 일상을 지배했다. Z세대는 PC 게임 대신 모바일 게임인 ‘브롤스타즈’와 ‘로블록스’를 즐긴다.

그만큼 Z세대의 스마트폰 의존도도 높다. 통계청의 ‘청소년 통계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가 청소년일 때인 2011년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은 11.4%에 그쳤지만 Z세대가 청소년 시기였던 2019년에는 30.2%까지 치솟았다. 밀레니얼세대가 스마트폰을 컴퓨터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 것에 비해 Z세대는 일상에 있어 ‘필수품’으로 여긴다.

 

 

 

요즘 MZ세대들은 끈기도 없고 왜 이렇게 퇴사를 잘하는 걸까?

 

 

옛날에는 한 직장에서 둥지를 품으면 은퇴할 때까지 목숨바쳐 일했다.
목숨바쳐 일한만큼 집도 살수 있었고, 자식들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었다.
회사는 사람을 귀하게 여겼고, 은퇴할때까지 평생을 함께 하려는 자세였다.
'주인의식'과 '평생직장'이란 말은 기업과 직원이 함께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던 말이다.

하지만 이제 기업은 직원을 끝까지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기업은 직원을 일용직처럼 생각하며 써먹고, 필요없으면 빨리 내쳐버리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정규직인데 연봉협상을 안하거나, 연봉직, 중규직 같은 새로운 정규직을 만들고, 계약직이나 비정규직, 파견직 등 어떻게든 사람을 싸게 뽑아서 써먹고 버릴궁리만 한다.
그러면서 기업은 직원들에게 목숨바쳐 일하고, 책임감을 갖기를 바란다?

직원들이 모를거라고 생각하나?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고, 원인을 알고 있다.
'나는 회사의 소모품이구나'라고 빨리 깨닫게 되는 것이 지금 시대의 기업 이미지이다.
'주인의식'이라는건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존재할때나 가능한 말이었던 것이다.
기업의 문제지, 일꾼(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책임을 회피하려하고, 사람을 천하게 여기는 기업의 모습에는 모순이 존재한다.
그럴수록 기업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된다.
가치가 떨어진 기업에서 평생을 목숨바쳐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자신을 안전하게 보장해주지 못하는 곳에 굳이 오래 머물필요가 있을까?

 

 

 

4050세대는 아직도 MZ세대를 이해를 하지 못한다.
지금은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나고, 할 일이 넘쳐나므로 이직이 쉬운 세상이다.
'어짜피 똑같이 힘들거라면, 내가 더 만족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자'는 것이 요즘 MZ세대의 생존방법이다.

직장을 퇴사하는 MZ세대들이 '박수'받는 이유를 어른들은 아직도 모른다.
자신의 입장에서 가치가 떨어지는 기업을 탈출한 행위는 용기있고, 현명한 선택이기 때문에 박수받는 것이다.

MZ세대들에게 퇴사란 불구덩이를 탈출했다라는 의미로 여겨진다.

 

지금은 힘들어도 묵묵하게 참고 버티고 희생해도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시대이다.

이런 시대인 만큼 MZ세대는 현명한 선택을 용기있게 할 줄 아는 세대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옳은 선택인 것이다.


 

팩트

 

좋은 회사이고, 비전이 있고, 매리트가 있고, 가치가 있는 회사라면 MZ세대라도 절대 퇴사하지 않는다.

MZ세대가 퇴사해서 고민인 기업은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반드시 고민해봐야한다.

 

 

 

4050 부장님들 두뇌풀가동

 

 

임원+인사팀: 젊은 세대 직원이 왜 퇴사를 많이하지?

???: 코로나 때문에 회식이 적어져서 소통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결론 : 회식을 적게해서 퇴사를 하는군! 당장 저녁회식 ㄱㄱ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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