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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 1년간의 실키오골계 사육일기 (스압)

[1년간의 실키오골계 사육일기] 믿음이와 사랑이 (2007.4 ~ 2008.6) 블로그를 하지 않았던 시절, 오골계들을 키우며 사진과 영상으로 가지고 있던 자료들을 사육일기를 통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가끔 치킨집에서 하루 몇백마리씩 죽어나가는 닭들을 보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생명은 인간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것일까. 그들은 누굴까 ? 하지만 생명을 직접 키워보며 생명체에 대해 스스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치킨이나 고기를 먹지만, 고기 한점한점이 그들의 소중한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낭비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감사하며 적당히 먹는 습관을 스스로 배웠습니다. 1년가까이 오골계를 키우는 동안 동물과 교감을 하며 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사람의 언어로만 대화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

군대에서 돼지 닭 오리 죽였던 썰

2011년 1월쯤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 있냐? 내가 일병 시기인데, 그때 전국적으로 AI와 구제역이 한꺼번에 터져서 나라가 난리가 났었다. 아무튼 그거 확산 방지하고, 상품가치도 없으니까 살처분을 하게돼서 당시에 제법 논란이 됐었지. 사실 내가 그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그때 들었던 바로는, AI나 구제역이 각각 유행을 하는데 이게 동시에 창궐하는건 8년정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들었었다. 왜 그런지는 자세히 모르고 사실여부도 잘은 몰라. 아무튼 용인에 위치한 우리부대는 용인이랑 안성지역 축사들도 AI, 구제역 방역 대민지원을 나가게 됐어. 처음에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끝나면 목욕탕 보내주고 싸제 속옷이랑 패딩도 준다길래 지원해서 갔지. 처음 오리농장으로 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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