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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은평뉴타운 자전거산책 (11.07.24)

Flyturtle Studio 2011. 9. 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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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비봉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눈을 뜬다.

  단지 앞 실개천을 따라 난 산책로에는 아침 운동을 하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싱그러운 햇살을 안고 한참을 뛰다보면 어느새 약수터에 닿는다."


 
도심 속 전원의 대표단지 서울 은평뉴타운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런 `특별함`을 누리며 살 수 있다.
북한산에서 산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을 2지구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도록 한 단지설계도 눈에 띈다.
일명 화이트 네트워크는 대규모 주거단지에서 발생하는 열섬 현상을 막아준다

은평뉴타운은 자연을 바라보는 단지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단지다. 
`생태형 전원도시`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단지 곳곳에는 물길을 이용한 생태하천과 습지, 공원이 조성돼 있다.




◇ `녹지·물·바람`과 하나되는 주거단지

2지구가 표방하는 테마는 블루, 그린, 화이트 네트워크다. 푸른 녹지와 물, 바람 등의 자연환경과
주거단지와의 조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이야기다.

우선 2지구 중앙에는 실개천이 조성돼 있다.
실개천은 2지구 북쪽을 흐르는 창릉천과 연결되면서 블루네트워크를 만든다. 

 
진관근린공원과 갈현근린공원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그린네트워크)가 설치돼 있는 점도 주목을 끈다. 







아파트 사이사이는 숲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다.






여기가 한국이 맞나?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파트 컨셉과 뚜레주루가 왠지 잘 어울리는듯.

자전거 앞에 바게뜨빵 담아가지고 돌아다니고 싶은 느낌이...


 


모퉁이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날카롭지 않게 곡선으로 생겼고,

네이비 칼라의 아파트 건물들은 눈의 편암함을 준다.







하늘은 지저분한 전선이 없이 깨끗해서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이국적인 모습의 버스정류장(유렵st.)






 


단지내 찻길은 멀리서 바라보면 모두 곡선으로 휘어져 있어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며

자극적이며 튀는 간판이나 건물이 없다.

푸른 나무와 잎들이 항상 둘러쌓고 때문에 눈의 피로도 낮다.






지역마다 컨셉을 통일하며 어색함이 없다.




북한산에서 산기슭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과 함꼐 하는 곳.

은평뉴타운은 자연을 바라보는 단지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단지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

마치 시골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항상 이런 곳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꿈을 꿨는데...



 

북한산 시냇물 같은 느낌.

시원하다~ 시원하다~







단지 입구. (크 .. . .  아름답다)

마치 마법의 성 입구에 온 느낌..






숲속에 있는 아파트란 이런 느낌이구나......

 

자전거 타고 집에 가는 길 . . .





엄청나게 많은 곳곳이 이렇게 잘 꾸며져 있는 은평뉴타운으로

빨리 이사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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