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트랜디한 한국공포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 각 옴니버스 마다 새로운 등장인물과 이야기가 펼쳐지고, 감독들의 각자다른 연출 색깔을 마음껏 보여주기 때문에 짧은 호흡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관객의 취향을 잘 파악해 제작한 작품이다. 극장에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너무 무서워서 상영도중 극장을 빤스런 하는 커플관객들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관람하고 나면 너무 재밌고 신선한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에 끝까지 보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귀신 보는 아이 (이광진 감독) 무엇보다 큰 주목을 받은 에피소드는 '귀신 보는 아이'다. 한 빌딩에 가득한 귀신들의 모습들과 귀신에 빙의되어 괴로워 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깊은 잔상이 남았을 만큼 인상 깊었다. 요즘 독립영화계에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