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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대비되는 우리나라 시민의식

Flyturtle Studio 2016. 8.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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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한겨울, 우리나라 태안기름유출사고



삼성의 크레인선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홍콩의 유조선인 허베이 스피릿호와 충돌하여

약 8만 배럴 가량의 기름이 서해안에 유출시켰다.

초기에 대응할 수 있던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서해안 전체가 초토화 되버린 상황

 

꽃게들도 기름게장이 되어버리고,


갈매기가 까마귀로 바뀌고



귀여운 물개도 죽어버렸다.



몇십년동안 태안 바다에 의존하고, 살아가던 태안주민들은 며칠만에 바다를 잃어버렸다.

 



전문가들은 이 기름띠들을 제거해서 어느정도 복구하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전국민들이 하나 둘 태안 앞바다로 모이기 시작했다.



아파트 부녀회도,



수능이 끝난 학생들도 졸엽여행을 반납하고,



군인들이 빠지면 섭하고,



수많은 인파들이 태안 앞바다로,

 

기름띠로 더러워진 태안 앞바다를 정화하기 위해 무려 100만명의 국민이 모였다.

 



수많은 인파가 태안으로 모여들었다.



얼굴에 기름을 묻혀가면서,



전신에 기름때를 묻혀가면서까지 도움을 주었다.

 

자신과는 별로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고,

 

자신이 사는 동네가 아닌 태안 앞바다였지만

 

국민들은 태안주민들과 같이 슬퍼해주었고, 응원해주었고, 도와주었다.

 

직접 봉사하지 못하는사람도 기부금을 투척하며 간접적으로나마 도왔다.

 

그 결과, 10년은 커녕 3년도 안되어 태안 앞바다는



이전의 깨끗한 바다로 돌아오게 되었다.



해수욕장도,



신선한 수산물들도 이전으로 돌아왔다.



단기간 바다 정화에 성공한 태안군민들이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절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솔직히 이렇게 단합된 모습들은 전세계중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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