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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용어] 표절 vs 오마주 vs 모티브

Flyturtle Studio 2017. 4. 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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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vs 오마주 vs 모티브]


같은점 : 다른 창작자의 작품에서 차용한다는 점


다른점 :

표절은 원작의, 일부를 몰래 그대로 또는 변형시켜 자기 창작인양함 

오마주는 원작의, 장면이나 대사 등을 일부러 모방함

모티브는 원작의, 그 핵심 사상의 동기를 빌려다 씀.




[패러디]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기법이나 문체를 흉내 내어 만들거나 쓴 작품을 말함.



[모티브]

예술 활동이나 창작 행위의 동기가 되는 핵심 사상을 빌려다 쓰는 것을 말함 (빌림을 드러냄)

춘향전을 기반으로 현시대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쾌걸춘향'을 생각하시면 편하구요.



[오마주]

영화 등 영상물에서 다른 감독이나 작가의 업적과 재능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아 특정 장면이나 대사를 일부러 모방하는 것을 말함. (모방을 의도적으로 부각함)

평소 존경하는 감독의 작품에서 특정 장면의 모티브만 따와서 자신이 연출하는 영화에 삽입하는 것을 오마주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전함 포템킨>이라는 영화에서 오데사 계단 씬에서 유모차가 계단을 타고 위태롭게 굴러내려오는 장면을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이 <언터쳐블>이란 영화에서 오마주로 사용했다는 것이죠.


또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에서 평소 윤종빈 감독이 존경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드라이버>라는 영화의 거울 자뻑씬의 오마주가 나오죠.

최민식이 권총들고 거울보면서 혼잣말을 하죠.


오마주를 알아보시자면 전함 포템킨과 언터처블의 기차역신을 알아보시면 이해가 가실 껍니다.

명작의 장면을 자기가 쓴 소설이나 영화에 맞게 재현하는게 오마주입니다.


https://youtu.be/kFvfCgDdk68 전함 포템킨의 계단신(7분 35초 정도부터)


https://youtu.be/NylvRzYtug4 언터처블의 계단신


입니다. 보시면 거의 유사하게 그대로 표현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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