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우면 안하면 되잖아' 논리에 대해 알아보자.txt

 

 

"꼬우면 안하면 되잖아"

 

 

 

치킨 값 올라서 하소연하면
꼭 '꼬우면 안먹으면 되잖아'충이 튀어나옴.
들으면 오 그렇네 할 수 있는데
사실 논리가 없는 말이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논리 포인트는

'꼬우면 안먹으면 되는데 왜 굳이 욕하면서 계속 먹냐' <---- 이거임

치킨 맛있으니까 먹지
근데 가격이 올랐으니 X같다 하는거고
그래도 맛은 있으니 아직 먹는 사람도 있는거고

솔직히 맛있잖아?

그러니까 이때까지 우리들도 계속 먹어온거고

욕하면서도 아직 계속 먹는다는건 
비싸게라도 치킨을 먹는게 아예 안먹는거보단 나으니까 아직 먹는건데
이 사람들은 먹고 싶은걸 안먹는 것도 고통이란 걸 이해를 하지를 못함.

그리고 또 저사람들이 간과하는게
꼬움에도 정도가 있다는 거임

꼬운것도 다 똑같이 꼬운게 아니라
작은 꼬움 중간 꼬움 큰 꼬움이 있는데
'꼬우면 안하면 된다'충들은 조금만 불편해도 그냥 극단적으로 하지말라고 함.

예)
인생 왜 이렇게 힘드냐  →  꼬우면 뒤지면 되잖아
반박: 인생 힘들긴 한데 바로 당장 뒤질 정도로 힘들진 않음

내일 출근하기 싫다ㅠ  →  꼬우면 때려치면 되잖아
반박: 출근하기 싫은데 때려치고 나서의 후폭풍이 더싫음

롤 패치 좆같네  →   꼬우면 접으면 되잖아
반박: 이번 패치가 좆같은거지 접을 정도로 좆같진 않음

한국 좆같네  →   꼬우면 이민가면 되잖아
반박: 현실적으로 이민가기 쉽지않음. 지금 당장 짐싸서 이민 갈 수고를 들일 정도로 좆같은건 아님

이 사람들은 뭘 하든 그냥 극단임
그냥 일상적인 불평을 하는 것에도 극단적으로 해결을 보라함

꼬운것도 좆같은것도 다 강도가 다른데
10만큼 불편하다 하는데 거기에 100000만큼의 해결책을 들이댐.

상사가 맘에 안든다 하면 그럼 패죽이면 되잖아 할 새끼들임


자매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지금 너만 힘든 줄 아냐

답답하면 니가 직접 뛰어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