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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겨울음식

Flyturtle Studio 2016. 3.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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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ンチカツ(멘치카츠)




튀김옷은 고로케나 돈가스랑 비슷한데, 내용물이 다르다. 

일단 고기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돈가스와 비슷하지만, 다진고기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느끼해서 돈까스도 잘 안먹는 내가 가끔 생각나서 하나씩 사먹을 정도. 

하이볼에 멘치!!! 죽음의 조합!!!

가격 100~150¥




カキフライ(카키후라이)




한국에 굴전이 있다면 일본에는 카키후라이가 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굴의 식감과 향이 식욕을 돋군다. 

겨울이 되면서 제철을 맞이하는 굴은 생굴로 마실때 그 진가가 들어나지만, 빠지면 아쉬운 일본식 굴튀김 카키후라이. 

남성의 스테미나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화이트와인과 함께 먹으면 황홀하다!

가격 개당 80~150¥




あさりの酒蒸し(아사리노사카무시)





우리나라에서는 찌개에 넣어먹는 바지락을 이용한 일본식 술찜이다. 

술은 니혼슈(사케)를 넣는데, 비린맛을 잡아주고 깊은 국물 맛을 내준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집에서 끓여먹거나 이자카야에가서 술안주로 시켜 먹는 바지락 조개찜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가격(이자카야 기준) 480~780¥ 




おでん(오뎅)





우리가 흔히 부르는 오뎅을 어묵의 일본어표현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오뎅은 어묵과 다른재료(사쯔마아게, 무우, 치쿠와, 한뻰, 규스지)를 넣고 끓여 만든 국물요리의 이름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일본의 편의점과 도시락가게에서 볼 수 있다. 

오뎅전문점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일본인의 오뎅사랑은 남다르다. 

카라시(겨자)에 찍어서 먹는 사츠마아게(어묵의 일종)는 그 따뜻하게 입안 가득히 퍼지는 풍미가 일품. 

가격 개당 100¥ 내외




白子(시라코)



일본의 겨울요리중에 스테미나에 좋은 요리를 떠올려본다면 단연 시라코(명태정낭)이다. 

한국에서는 알탕의 재료나 젓갈의 재료로 주로 쓰이지만, 일본에서는 신선한 상태의 생으로 폰즈(ポン酢)와 곁들여 먹는다. 

의외로 여성들도 많이 좋아한다. 

철이 되면 시라코를 파는 가게에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 

가격 680~980¥정도




あん肝(앙키모)


다음은 한국인도 즐겨먹는 아귀의 간을 쪄서 만든 앙키모라는 요리이다. 

그 맛이 담백해서 겨울 이자카야의 인기안주.  

제법 인기가 있어 공급량이 적을 때는 맛 볼수 없다. 

가격 580~780¥ 





もつ鍋(모쯔나베)



모쯔는 소의 곱창을 뜻한다. 일본식 곱창전골. 

주로 겨울에 한기가 돌때 집에서 해먹거나 전문점에 가서 먹는데, 전문점이라고 해도 나베 요리는 겨울한정이 많다. 

일본의 나베요리는 아지쯔케(간되어있는)와 아지나시(간안된)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국물과 함께 덜어서 그대로 먹을수 있는 반면에 

후자의 경우에는 폰즈나 자신이 좋아하는 소스에 찍어먹는다. 

모쯔나베의 경우에는 대부분 아지쯔케라서 그대로 국물과 같이 먹으면 되겠다.  

모쯔에 나베의 상단에 올려진 명란젓을 올려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일품. 

가격 1580~2980¥





毛蟹(케가니)






털게는 쪄서 먹거나 구워서 먹는데, 그 자체로 감칠맛이 일품이라서 다른 소스에 찍어먹는 것을 권하지 않아. 

일본에서의 산지는 주로 홋카이도인데, 역시 일본의 식량창고 답게 맛있는 식재료는 홋카이도산이 많다고 보면 돼. 

한번 털게를 맛본 사람들은 그 어떤 게 요리보다 맛있다고 얘기하는데, 나도 딱 두번 먹어봤는데, 확실히 킹크랩보다는 맛있다 

가격 KG당 5000〜10000¥




肉まん(고기찐빵)





말그대로 고기가 들어간 찐빵이다. 

우리나라의 야채호빵과 견주어 고기의 함량이 많고 대체적으로 속의 양이 더 많다. 

겨울철 어느 편의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고 전문점도 있다.

겨울철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좋다. 

가격 1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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