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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 못본척 하기] ‘물에 빠진 아이 못본척 했는데...알고보니 자기 아들'

Flyturtle Studio 2012. 3. 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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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 - 못본척 하기]
‘물에 빠진 아이 못본척 했는데...알고보니 자기 아들'

 
중국의 한 남성이 강물에 빠진 아이를 못본 척 했다 죽은 뒤에야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그는 지역 단체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지만 망신만 당하게 됐다.

1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 27일 저녁 6시, 장쑤성 우시시에 사는 야오(姚)란 남성은 퇴근하고 집에 오던 중 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그는 구조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지나쳐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알고보니 물에 빠진 아이는 야오의 친아들이었다. 야오는 아들이 사망한 뒤 강둑의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촌민위원회를 상대로 “강둑의 관리가 소홀해 아들에게 사고가 발생했으며, 구조가 늦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야오는 촌민위원회와 이 지역 구조대를 상대로 손해배상금과 정신적 손해배상금, 장례비용 등 48만위안을 요구했다.


이들은 1년이 넘는 오랜 법정 싸움을 벌였지만 법원은 이들의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촌민위원회는 사고의 법적관리인이 아니므로 야오군의 사망에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강둑을 관리하는 부서 역시 주변 안전관리 및 최대한의 구조에 소홀히 하지 않았으므로 책임이 없다”며 “도리어 상소인인 타오씨 부부에게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021515471&code=9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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