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필자는 영상을 처음 시작할 때 소스 정리가 엉망이었다. 소스를 바탕화면에 두고 작업을 하다가 그 파일이 지워져서 난감한 경우도 있다. 혼자서 작업할 때는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회사와 작업을 하게 되면 상대방과 파일을 주고받아야 하고, 완료된 파일을 납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영상을 아무리 잘 만들더라도 파일이 없거나 깨져서 전달되면 그 만큼 작업자의 신뢰도가 하락할 것이다.
폴더 구성은 작업자의 작업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필자는 시나리오부터 기획서, 콘티, 편집, 색보정까지 전체 과정을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 세팅을 다음과 같이 두고 있다.
1. 문서
시나리오와 기획서 등 문서파일들을 보관한다. 문서 종류에 따라 폴더를 구분해 놓으면 좋다. 필자는 대부분 Window 기반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곳에만 영어를 쓰고, 그렇지 않은 곳은 내가 알아보기 쉬운 한글로 쓴다.
하지만 Mac에서 작업하는 경우 한글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영어로 폴더명과 파일명을 만들기 권장한다.
2. Media
촬영물과 관련된 영상 소스를 정리한다.
1) Original Files
촬영 원본을 백업한다. 롤(메모리카드) 순서나 카메라 구분, 기종을 기록하여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메모리카드를 백업할 때 반드시 최상위 폴더를 복사하여 Metadata들이 살아있어야 한다. 동영상 파일(MP4)만 복사하면 절대 안 된다. 원본 파일을 최종 색보정 단계에서 사용한다.
2) Proxy Files
원활한 편집을 위해 저용량 파일을 만드는 경우에 필요하다. Original Files과 똑같은 폴더 구성, 파일이름으로 저장을 해야 추후 갈아끼기가 가능하다.
3) XML Files
프리미어에서 다빈치 리졸브로 보내기 위해 출력한 XML을 보관한다.
4) CG
CG 파일이 있는 경우.
5) MOV FIles(D.I)
다빈치 리졸브에서 색보정이 완료된 파일을 저장한다.
6) Script paper
촬영 현장에서 작성한 위한 스크립 파일과 메모 등을 저장한다.
7) Still Cut
촬영 현장에서 찍은 스틸 사진을 저장한다.
3. Sound
1) Production Recording_동시녹음
동시녹음 파일을 저장한다.
2) Music
음악(BGM) 파일을 저장한다.
3) Foly_효과음
효과음 파일을 저장한다.
4) ADR_후시녹음
후시녹음 파일을 저장한다.
5) Mixing
사운드 믹싱이 완료된 파일을 저장한다.
4. Source
폰트와 로고 등 작업 소스들을 정리해놓는다.
5. Project file
프로젝트 파일을 날짜별로 저장해놓는다.
6. 완성
최종 파일을 저장해놓는다.
글을 마치며
필자는 좋은 편집자를 만날 때마다 폴더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물어보고 조언을 구했으며, 나만의 편리한 폴더 구성법을 만들어 작업을 하고 있다. 언제든 좋은 방법이 있다면 또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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