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allaboutads.kr/index/contents_view/43
왜 SNS 운영 경험자 우대인가? 이런 젠장! 단순히 열정페이? NO
왜 인턴을 뽑을 때도
왜 대외 활동자를 뽑을 때도
왜 신입사원을 뽑을 때도
SNS 운영 경험자를 우대하는가?
소셜을 운영하면서 무엇을 배우기에
이토록 대부분의 자격요건이 그런가..
단순한 포스팅? NO!
열정페이? NO!
조금 더 깊고 넓게 생각하라.
소셜은 당신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자는 '열정페이, 재능기부'에 대하여 질리도록 싫어한다.
블로그와 여러 채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열정페이, 재능기부에 대해 부탁받아왔던 터라
(대학생 동아리 및 학생들의 요청은 흔쾌히 도와주나, 대기업, 기업 입장에서
재능기부를 요구하는 것을 치가 떨리도록 싫어하는 1人)
다만 이 글이 열정페이와 재능기부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쓴 글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열정페이와 재능기부를 옹호하고자 쓴 글이 아니며,
소셜 커뮤니케이터로서 브랜드에 어떠한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남긴 글입니다.
이제 광고를 소개하는 사이트들의 메뉴조차 바뀌었습니다.
바이럴 영역 / 인터랙티브 영역 / 앰비언트 영역 메뉴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는 바이럴 / 소셜을 기반을 둔 영향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소셜은 단지 유행이 아닌, 시대의 틀입니다.
[왜 SNS 운영 경험자를 우대하는가? Blog 꼭 해야 돼?]
현재 저는 페이스북, 유투브, 블로그 총 3개의 채널을 통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3개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무엇을 배울까요? 그냥 블로그질, 페북질, 유투브질에 불과한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단순히 블로...그, 페이스북, 유투브를 통해서 포스팅 법을 배우는 걸까요?
그렇다면 왜 기업 공채, 인턴 채용 공고, 대외활동 모집 글에서 'SNS 운영 경험자 우대' 라는 글이 쓰여있을까요?
광고 / 홍보 /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쪽 일을 하겠다는 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글을 작성합니다.
광고홍보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는 빗겨나갈 수 없는 분야가 소셜 분야이기에 우리..할 수 있는 데까진 해봐야죠!
1. Fun up 한 검색 키워드 감각 익히기
현재 광고시장 중 온라인 광고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을 커져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광고 중에서도 네이버,다음,네이트를 기반으로한 검색광고,바이럴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 SNS를 운영하게 되면 사람들이 어떠한 키워드에 반응하는지,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지 좀 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는지 감을 익힐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상위에 랭크시키기'를 익히기 위해 블로그를 하시라는 게 아닙니다.
네이버에 의존하지 않고, 포털에 의지하지 않고도 검색자가 충분히 들어와 커뮤니케이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커뮤니케이터의 역할.
하지만 블로그 / 소셜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글을 어떻게 작성해야 사람들이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검색에 걸리고, 일단 들어왔다고 해도 어떻게 글을 읽게 해야 할지,
이탈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이런 고민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이 소셜 커뮤니케이션에 매우 도움 됩니다.
미생 마지막 화에서 장그래가 오차장에게 이런 말을 하죠 .
오차장이 같이 일하자고 하니. (신입사원 초기에 자신이 똑같이 들었던 말)
'저 한번 홀려보세요!'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하면서 설명을 해볼게요.
두개 모두 광고의 모든것 카카오스토리에 올라간 광고 콘텐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왼쪽 나이키 광고가 더 많은 반응이 나올 거라 생각했고,
오른쪽 WWF의 광고의 경우 반응이 나와봤자 지~라는
생각을 하고 각각 다른 날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기대한 결과는 정 반대
나이키 광고의 인터렉션은 고작 느낌42, 댓글 13, 공유 6
하지만 WWF의 광고는 느낌 560, 댓글 516, 공유 189
두 개의 콘텐츠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물론 콘텐츠가 다른게 본질적인 이유고
올라간 시간대가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고
올라간 날짜가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고
광고를 소개한 톤 앤 매너에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소셜을 운영하면서 차차 게시물을 올리고,
컨텐츠를 작성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받아보면서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 이런 콘텐츠류에 사람들이 많이 반응하더라 이번 컨텐츠도 이런 방향으로 기획해야겠다'
식의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위 왼쪽 컨텐츠는 WWF의 광고가 대박난 이후
"아 이런 느낌?에 카카오스토리 유저는 반응하나?"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실험된 광고 컨텐츠이며,
어느정도 성공적이라고 결과가 나온 컨텐츠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체적 실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게 됩니다.
위 오른쪽 광고의 모든 것 페이스북 게시물 _ 펩시 광고의 경우
"저번에 오감을 이용해 톤앤매너를 작성하였더니 반응이 괜찮던데 이번에도 그렇게 해볼까?"
라는 생각하에 작성된 컨텐츠 텍스트입니다.
이처럼 소셜 운영은 여러분이 소비자가 반응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컨텐츠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2. 브레인스토밍, 생각하는 법 익히기
개인 SNS를 운영하다 보면 해당 채널을 어떠한 식으로 운영할지, 브레인스토밍을 하게 되고,
해당 채널의 아이덴티티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관련 있는 것까지 가지를 뻗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마케터가 '마케터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흔히 업계에서 베리에이션 이라고 말하죠.
같은 주제, 비슷한 하나의 주제에서 여러 가지 컨텐츠와 여러 가지 디자인을 뽑아내는 것.
만약 당신이 '우육탕면' 브랜드를 담당하는 브랜드 매니저이자 커뮤니케이터라고 할때
당신은 소셜을 통해서 어떻게 소비자들과 소통할 생각인가요?
"우욱탕면 맛있어요. 여러분 우육탕면 사먹으세요" 라고 소통할 건가요?
한 번하고 소셜에서 다시는 우육탕면을 소개하지 않을 건가요?
여기서 브레인스토밍 그리고 베리에이션이란 말은 위 농심의 컨텐츠와 같습니다.
어쩔때는 우육탕면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될 때도 있고
어떨때는 우육탕면이 왜 동그란지 이야기를 해야할 수도 있고
어떨때는 우육탕면 맛을 묘사해야될 때도 있고
어떨때는 우육탕면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죽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해야 될 때도 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 당신이 이미 소셜을 운영해봤다면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고민거리들이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인턴을 뽑을 때도 SNS 운영 경험자를 우대하는 것입니다.
3. 통계를 통한 정확한 효과 측정
온라인 광고의 특징은 다른 광고 매체와는 다르게 '정확한 효과 측정'입니다.
어떠한 광고를 통하여 얼마나 방문이 유입되었으며,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모두 측정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SNS에서는 해당 채널의 유입 통계를 자세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사람들이 어떠한 키워드를 검색 후 많이 들어왔는지, 어떠한 경로로 들어왔는지, 체류시간을 어떻게 되며 ,
어떠한 컨텐츠에서 얼마나 체류했는지 등을 무서울 정도로 모두 측정해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SNS를 통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또는 가십거리의 이야기 등만 배운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근시안적인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케터가 개인 SNS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는 사고하는 법을 배워야 되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첫번째) 광고의 모든것 카카오스토리 팬(2만2천명)의 각 연령대별 분포
두번째) 광고의 모든것 페이스북 팬(22만8천명)의 각 연령대별 및 성별 분표 입니다.
각 채널에 애정이 있는 운영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채널의 유입현황, 검색어 유입현황 등
들어오고 있는 유저들의 연령대, 성별 분포는 어떻게 되고, 이들이 채널에 머무는 시간, 동영상을 어디까지 재생하는지
페이지뷰는 어떻게 되고, 순방문자는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광고의 모든것 페이스북 팬 접속 시간대 _
아래 나온 통계를 토대로 채널 운영자는 몇 시에 올리는 컨텐츠가 인터렉션이 많을지 예상할 수 있게 되고
톤앤매너, 컨텐츠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런 통계를 내는 것은 똑똑한 컴퓨터가 미리 내놓고 마케터를 나온 빅데이터를 토대로 해석을 하게 되죠.
마케터의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그에 대한 채널 운영 전략도 달라지지만
소셜을 운영해보았다면 마케터는 기본적인 해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광고의 모든 것 블로그 유입 검색어 순위입니다.
시즌별, 트랜드별로 검색어 유입이 다르고, 자신의 블로그 검색에서 갑자기 못 보던 검색어가 올라와 있다면
한 번쯤 검색해서 왜 올라왔는지, 이런 과정들을 계속 거치게 되면서 설명드렸던
1번 FUN UP 한 키워드 / 소비자들이 반응하는
키워드에 대한 감각도 익혀지게 됩니다.
소셜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이점은 누가 뭐래도 통계 / 빅데이터를 토대로 정확한 측정과 예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왜 인턴/대외활동/면접시 SNS 운영 경험자 우대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해보았을 때
소셜을 운영하면서 소비자가 반응하는 키워드와 컨텐츠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으며,
하나의 서브젝트에 대한 베리에이션 브레인스토밍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되며,
마지막으로 소셜 운영 시 나오는 빅데이터를 통해 다음 전략과 해당 소셜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저는 광고의 모든것 채널 운영중 컨텐츠당 약간의 광고비를 소진하여 컨텐츠를 실험해보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동남아의 아시아프린스 광수의 광고를 소개하면서
광고 타깃팅을 동남아(베트남, 말레이시아 등등)으로 타깃 하여 소규모 광고를 집행해보기 하였습니다.
그 결과 동남아 인터렉션은 별로 그렇게 나오지 않았아요... 내 돈... 또르르
이 또한 교훈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광고의 모든것 다섯 번째 칼럼 마칩니다.
수정사항 또는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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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2015년 2월 광고의 모든것 블로그에 작성된 글을 그대로 옮겨온 글이며
30만 뷰를 기록하여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 글입니다.
2015년과 지금은 많이 바뀌어 있을수도 있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여러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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