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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림을 못 그리는 이유

Flyturtle Studio 2016. 12.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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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그림


인물화나 풍속화를 나름 사실주의로 표현했다는 신윤복의 그림



이건 다비드의 그림 나폴레옹의 초상화


이건 루벤스의 명화


다비드가 그린 나폴레옹의 대관식 장면




이런 차이점이 나타나는지는 분명 이유가 있다.

동양화의 서양화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입체감의 여부다.

동양은 여백의 미를 살려 나름 살아있는 듯한 붓의 자유분망함을 표현했다면,

서양의 미술은 사실주의를 극표현한 미술이 유행이었다는 점인데, 

그런 차이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미술학원 가면 꼭 배우는 거 이거 쇼묘, 데생이라고 한다. 

이거 입시미술이라고 비판하는데, 전혀 아니다. 

사물이건 사람이건 입체감각을 살리는데 데쌩만큼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과정이 없다고 본다.

명암의 차이, 그리고 구도에 따라서 어떻게 그림이 살아있느냐 죽어있느냐의 차이가 분명하게 갈린다.


그래서 과거 그리스 로마 시절 조각상의 굴곡있는 조각상이나 청동상을 모티브로

저런식으로 명암을 표현하여 인물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입체감각을 살려나가는 걸 꼭 배워야 그림을 살릴 수 있다.

입체와 명함이 없는 조선의 그림이 투박하게 보일지언정 진정 잘그린다고 할 수 없는 이유가 그것이다.




피카소가 14세 이전 왕립미술학교를 들어가기 전 그린 데생화


저 굴곡있는 근육의 명암이나 치밀하고 계획적인 구도 미술학도 하나의 입체적인 모습을 치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피카소도 유년기때 그걸 알고 있었던 것




아래 영재라는 아이는 학원에서 가르쳐주는 데셍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럼 냉정히 말해서 표현은 잘하지만,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입체감각이 없다는 것이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왜 한국은 그런 입체미를 살리지 못하느냐

이유는 환경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서 인물화 그려주는 사람의 그림

아무리 열심히 표현했다고 해도 사람의 얼굴에 윤곽이나 명암이 들어갈 틈이 없다.



그림자도 없고 생동감도 없고 굴곡도 없고 얼굴에 윤곽이 없는 동양인



그나마 입시학원에서 기본적인 데셍을 배운 사람들은 이런 인물화를 그린다.



너무 전형적이고 뻔한 수준이라고? 

아니다. 명암이 들어간 그림은 살아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입시미술이라고 해도 중요한 건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피카소도 그당시 입시미술과 그당시 거장들의 미술 스타일을 다 공부했고

학교가서 미술을 다 전공했지만, 1년만에 그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피카소는 천재다

더이상 지금 유행하는 그림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 건 이유가 있는 법이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


히틀러가 그린 풍경, 조형화


솔직히 그림을 그려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규칙적인 구도로 만들어진 건물이나 조형물은 인물화에 비해서 이정도 표현은 쉬운 편이다.

그래서 우리 히틀러도 한때 이런 재주를 갖고 화가가 되겠다고 낙지먹는 아이행세를 했건만

결정적으로 히틀러는 인물화는 너무 '형편없었다' 

히틀러가 그리기 싫어해서 그리지 않은 것도 있고 해서 작품도 별로 남아있지 않지만, 

히틀러는 그만큼 미술에서 중요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훌륭한 화가가 될 수 없었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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