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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시간 리뷰

Flyturtle Studio 2012. 1. 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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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최고.


정말 집이 최고입니다. 집 밖에 나가면 행복 끝 고생 시작!

 

집에 있으면 맛난것도 많고, 뜨거운 햇볕이나 추위도 없고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서

 

집구석에 쳐박혀서 만화책 보고 인터넷 하고 드라마 보고 얼마나 좋아요.

 

 

밖에 나가봐야 아무것도 없습니다.  차비만 들고,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납치라도 당하면 어쩔거고.  지뢰라도 밟으면 장렬히 산화해서 산재보험도 못받어요.

 

글고 소개팅 같은것도 나가봤짜 어차피 결혼할것도 아닌데 머하러 나감.

 

울 집으로 소개팅 오라고 하면 올겁니까?  오지도 않을거면 애초에 결혼할 각오도 없는

 

건데 머하러 소개팅 할거임??

 

그런 시시한 만남은 인생에 하등 계기가 될 수 없는 일이죠.

 

진정한 사랑은 그렇게 정략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은 대체 왜 올라가는거고, 힘든데 머하러 가고 막 그러나영..;;

 

어차피 내려올거 머하러 올라가고, 어차피 결국에 집에 돌아올건데요.

 

고생 해봐야 어차피 남는건 칼로리소모에 에너지낭비, 시간낭비!

 

그럴 시간에 집구석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 1등급 맞거나 고시공부해서 고시패스하

는게 낫죠.

 

그리구 무슨 에베레스트니 남극이니 북극점이니 하는 이야기도 다 인생에서 불필요한거 아닌가요;;

 

머하러 글케 추운데 가서 벌벌떨고, 높은데 올라가서 막 다칠 각오를 하고 올라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이 영화는 그런 위험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종의 무사안일 캠페인의 일환이 아닌가 합니다.

 

안정적인게 최고죠.  그래서 요즘 여성분들은 공무원 남자친구와 공무원 남편을 일등으로 쳐주니까요.

 

모험가나 탐험가의 결혼인기 순위는 1000위권 밖이더라구요.

 

가정적인게 가장 훌륭한겁니다.  나중에 자식들한테 아쉬운 소리 안들을라면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요즘 남성들에게 필요한것은 모험심이나 탐험심이 아니라 바로 가정, 소중한것을 지키기 위한 싸움.

 

그런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죠,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몸을 함부로 다루고 그러는건 좋지 않습니다.  그건 6, 7차교육과정에서 얻은 깨달음 입니다.


여튼간 막 에베레스트 오르는 등산가들 보면, 머하러 저런거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동네 뒷산이나 에베레스트나 결국 하늘아래의 뫼에 불과하거든요.


그리구 산같은데 막 올라가고 그러면 산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저는 자연의 마음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인간들은 더 이상의 자연파괴를 금지해야 합니다.

 

더 이상 자연을 괴롭혀서도 안되고, 건방지게 자연에 도전해서도 안됩니다.

 

수십억년의 짬밥을 먹은 자연에게 도전하는건, 기껏해야 백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들에

게는 신에 대한 도전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건 하극상 입니다.

 


제가 권력을 얻는다면, 전국의 모든 산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자격제도를 강화해서

 

산에 오르려면 자격증을 따도록 할 것 입니다.


해발 500미터 이상은 무조건 2급 등정자격증이 있어야 하고.  1000미터 이상은 1급이 필요합니다.

 

일단, 산에 오르려면 토익 점수 900점을 넘겨야 오를 수 있게 해야 됩니다.

 

그래야지 산에 올라가서 미국인을 만나더라도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요.

 

국제화 시대에는 당연한 것 입니다.


산이 아니더라도 각종 위험한 곳.  평지가 아닌 곳은 모두 통행금지를 해서라도 위험을

막아야 합니다.

 

 

 

지금 이 글도 평행하면서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안정철학 입니다.

 

이 글이 만약에 40도나 50도 경사로 씌여진다면, 여러분들은 그대들의 고귀한 목을 옆으로 꺽어야 하고.  그러면 목의 신경을 자극해서 디스크에 걸릴수도 잇씁니다.


산은 왜 올라야 하는거고, 왜 위험은 감수해야 할까요.

 

물론 이득이 있는 위험이라면 충분히 감수하는 근거가 있습니다만.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아무짝에 소용도 없는 일시적인 만족감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과

 

신체를 담보로한 위험한 게임. 그것을 왜 해야만 하는 것 입니까.


그런것은 충분히 3D게임으로 대리만족을 느낄 수 도 있습니다.

 

저는 FIFA2011을 하면서 막 드리블치면서 개인기 하면 대리만족감 쩔던데.  그런것처럼

등산께임도 만들면 있고. 플라이트시뮬레이터로 비행기조종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살 돈이 아까워서 그렇다구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과연 주인공처럼 저렇게 위험한 게임을 하고 싶나요?

 

그래서 막 비싼 돈주고 번지점프하고, 놀이공원 입장료 내서 엔터테인먼트 재벌들의 배만 불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여러분들은 가정, 가족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극한의 쾌감이라도 죽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팔이 없으면 노동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돈을 많이 못버니까 장가가기도 힘듭니다...

 

이런 악순환의 운명을 담보로 걸기에는 여러분들은 너무나 젊고 유능하며, 미래는 찬란합니다.


지금 당장은 집구석에 쳐박혀서 니트신세를 못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10년 후에 자신이 누리게 될 영광을 생각한다면 집구석에 쳐박혀서 안전을 도모하며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는 세월이 필요한 것이죠.

 


저는 어릴적에 강제로 산행을 강요당한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였고 제 의사결정권의 박탈 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민주화 된지도 한참이나 지났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강제로 산행을 강요당하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수련회에서 가기도 싫은 속리산이나 학교 소풍날 북한산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당시 성장기여서 성장판이 닫히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또 어떤 여자아이들은 생리중이었는데도 산행을 강요 받았다는 것은 정말이지 치가 떨리는 일 입니다.


모든 학생들의 호빗화를 강요하는 것이나 진배 없는 일이고.  생리통에 고통받는 여아들의 고통은 누가 보상합니까.

 

수련회의 그런 비민주적인 커리큘럼만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의 평균신장은 지금보다 2센치는 더 커졌을지도 모릅니다.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있는데, 등산으로 얻은 것 보다 잃은것이 더욱 많습니다.

5,000,000명의 아이들이 등산을 함으로써 고갈된 체력은 국력의 10%의 낭비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한 노동력을 만일 국토개발이나 노가다판에서 썼더라면, 대한민국의 GDP는 0.3% 상승이 가능했습니다.

 

단지 무의미한 산행을 통해서, 산에 가해진 무게하중만 하더라도 연간 4000억톤이 다다릅니다.

 

산에게도 톨레랑스의 한계란게 존재합니다.

 

산이 빡치면 화산이되고, 결국에 폭발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자연을 화나게 하면 안됩니다.

 


주인공은 그런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목숨이나 신체보다도 위험으로 부터 느끼는 스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는지 몰라도. 스스로 그 위험한 낭떨어지로 향했습니다.

 

미국같은 선진국에선 그렇게 위험천만한 절벽에 어떻게 보호 펜스 조차도 설치되어 있지 않는것인지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도와줄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씁니다.

 

레인져도 없었고, 그 흔한 가로등이나 CCTV도 설치되 있지 않더군요.

 

미국이 그렇게 후진국인지 몰랐습니다.  적어도 안전한 등산을 위한 등산로 확보와 각

지에 공익요원을 배치해서 안내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산에 오르고 또 위험천만한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 다시 위험한 사고를 겪게되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겪었을때 도와줄만한게 대체 무엇이 있습니까.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처음 5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위기탈출 NO.1의 애청자가 아니라도 쉽게 알 수 잇는 것 입니다.

 

 

길바닥의 돌맹이가 CPR을 할 줄 압니까?  아니면 도마뱀이 인공호흡이라도 해줄거라고 기대 하십니까?

 

그들은 타인에 불과합니다.  도마뱀도 결국엔 자기꼬리 자르듯이 도망갈겁니다.

 

여러분들은 철저하게 고립 될 수 있고, 그 속에서 절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래도 위험천만한 일을 기꺼이 겪고 싶습니까???

 

어쨋든 영화에선 좀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슨 주인공은 핸드폰도 안들고 다녀서 911을 부르지도 못하고;;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는 미국 전역을 커버리지로 두고 있습니다.

 

그랜드캐년에서도 휴대폰 빵빵터지는 세상인데, 블루 존 캐년에선 안터진다구요??  그러고도 월 48달러를 지불하는 미국인들은 호구 입니까?

 

미국은 인공위성을 2500대 이상을 발사한 나라 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60%는 통신위성이구요.

 

솔직히 너무 말이 안되는 일이고.  핸드폰이라도 나와서, 통화권 이탈이라고 나오는 장면이라도 있었으면 몰라도.

 

주인공은 핸드폰도 안들고 다니는 사람인가요???

 

탈문명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도 아니면서, 자동차도 2만4000불짜리 끌고 다니고, 자전거도 980달러짜리 비싼 MTB 끌고 다니면서 대체 왜 버스폰도 들고 다니지 않는건지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캠코더에 디카 살 돈은 있꼬 핸드폰 살 돈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전화 한통 안오는 백수들도 핸드폰은 다 들고 다닙니다.

 

핸드폰은 꼭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정 전화가 안오더라도, LG U+의 알뜰요금으로 사용

하면 월 9000원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집구석에 쳐박혀 있어도 에베레스트 정복하고, 그랜드캐년 왕복하는 사람들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집구석에 있어도 여자들이 저를 가만 안놔두기 때문에 말이죠.

 

만날 여자들이 저 떠볼려고 돈 준다고 문자보내고 그러거등요.

 

오늘도 어떤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저한테 3000만원 준다고 막 만나달라고 하는거 씹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쿨가이이기 때문이고 비싼남자라서 3000만원 가지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망설여지는세 사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저한테 문자 보내는 여자들도 있거든요.  때로는 한번쯤 답장을 보내볼까...? 

 

점심식사라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은 하기도 하는데. 제가 너무 물러터진거죠?


여자들은 왜케 저한테 관심이 많은건지, 저한테 막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구 그러기도 하던데;;

 

핸드폰 막 머냐구;; 내가 새걸로 바꺼준다고. 막 그럽니다.  역시 인기남이라 그런가;;


어쨋든 집 밖에 나가봐야 매연이나 먹으면서 폐를 혹사하고.  쓸모없는 칼로리나 소모하면서 말이죠.

 

사람들은 그만 좀 싸돌아다녀야 합니다.

 

각종 범죄는 집 밖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외출을 삼가하시고 집에서 계십시오.

 

지금 세상은 몹시나 난장판이거든요.  오늘 하루에도 교통사고로 24명이 죽습니다.  정말 위험한 세상이네요.

 

제가 나중에 자식 낳으면 통금시간은 오후 3시 입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에 머하러 직장같은데를 다니고 그러는건지;;;  대기업이나 공기업, 정부부터 재택으로 다 돌려버려야 합니다.

 

그래야지 교통체증도 없어지고.  대기오염도 없어지고,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도 안하고 시간 낭비도 안하고 좋지 않을까요...?


아 진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집 밖에 다닐때 백미터당 10원씩 세금을 물리고 싶습니다.

전국민에게 GPS만보기를 달아주면 되는거죠.

 

 

사족이 너무 길었는데요...  근데 주인공은 지가 엔지니어라고 해놓고서.  그래서 난 잔뜩 기대했거든요.


왜 이 사람은 엔지니어니깐 맥가이버처럼 탈출하겠지 하고 엄청 집중했고, 기대도 많이 했는데요.

 

기껏 보여준다는게 그겁니까;;;


너무 황당해가지고 무슨 찍소도 아니고;;  솔직히 감동적이기도 한데, 너무 호러물같이 무섭네요.

 

대체 주인공은 왜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을까요.


그런 방법들 말고도 다양한 탈출 방법이 있잖습니까?

 

여러분같은 일반인들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1. 지렛대의 원리
2. 거중기의 원리
3. 다이아몬드 렌즈
4. 배터리 폭발


대충 생각해봐도 여러가지인데, 주인공이 사용한 방법은 칼로 갈려고 시도한거. 그러고 나서는 무슨 중국산이라서 꼬졌다느니;; 그런 편견에 쌓인 말만 하고.

 

또 어설픈 도르레 원리를 이용한거;;  물론 시도는 좋았지만 별로였죠.


여튼간 여러가지 방법을 보여줬어야 공감이라도 할텐데;; 솔직히 실망스러운 볼륨이었습니다.


일단 지렛대의 원리는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알다시피. 길다란 막대기를 이용해서 돌맹이를 들어낼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제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그 돌맹이의 종류는 사암이고, 부피는 대략 0.55입방미터 정도 되어보이더군요.  무게는 835Kg~840kg 정도로 추정 됩니다.

 

이건 토목공학적인 저의 소견이니까 정확한겁니다.


일단 상식적으로 840kg의 돌맹이를 인간의 힘으로 들어내는건 불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그 모든 하중을 다 받는다고 생각 할 수 없는게, 만일 그렇다면 손이 완전히 짖이겨져서 짜부되야 하는데, 그런것도 아니란 말이죠.  그렇다면 무게 전체를 받는다곤 할 수 없고.

 

손가락이 버틸 수 있는 최대의 무게하중이 280kg 전후인걸 생각해 본다면, 무게는 그 이하일 것 입니다.


일단은 돌맹이가 박혀있는곳의 위치에너지를 밑부분을 조금 파내서 운동에너지로 전환을 시켜서 위치에너지를 감소 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엔지니어 맞는지 좀 의심스럽더군요.

 


지렛대에 적절한 통나무는 영화 보니까 위에 박혀있던데요.  충분히 밧줄로 흔들면 떨어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280kg 정도야 5센치 정도는 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안된다고 하더라도 아직 저에게는 3장의 카드가 더 남아있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정약용선생님의 거중기 입니다.

 

거중기의 원리를 이용해서 8중도르레로 들어내면 되는겁니다.

 

밧줄은 충분히 길었기 때문에 가능하고, 도르레의 역할은 산악클립 16개를 이용하면 가능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런 캐년에 가는 사람들은 산악클립 16개는 다들 가지고 다닙니다.

 

만약 주인공이 그걸 갖구있지 않다는건 너무 작위적인 설정이 아닌가 하는생각이네요.

 

물론 거중기를 만들려면 엄청난 공학적 지식이 수반됩니다...


식자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죠.


때문에 2번째 방법은 일단은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다음 방법으로는 다이아몬드렌즈가 있는데.

 

아시다시피 다이아몬드는 사암보다 강합니다.  그러니까 다이아몬드렌즈로 사암을 막 갈면 되는겁니다.

 

1시간에 0.1입방센치미터씩 갈아 낼 수 있다고 가정 한다면.  127시간이면, 12.7입방센치미터를 갈 수 잇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카메라 렌즈가 다이아몬드렌즈가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가장 확실한 4번째 방법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안심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은 배터리를 많이 갖구 있습니다.

 

일단, 캠코더의 배터리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로, 최소한 3000mAh는 될겁니다.

 

그리고 디카 배터리로는 1.5v 듀라셀 리튬수소건전지 몇개가 있었습니다.


다행스러운건 리튬수소건전지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충분히 폭발을 일으킬 수 있죠.

 

그 정도면 사암 정도는 충분히 날려버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우선은 오줌이 담겨있는 카멜백을 사암과 사암에 낀 팔사이로 구겨 넣습니다.  폭발로인한 충격과 화상을 막기 위한 것이죠.  왜냐하면 오줌속에는 암모니아가 들어있기 때문에, 불을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소화기에도 대부분 암모니아가 들어있습니다.

 

옛말에 불장난하면 오줌싼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생존을 위한 진화 덕택 입니다.  불을 끄기 위해서 암모니아 오줌을 생성하게 된 것이죠.

 

그게 바로 인체의 매커니즘이고, 메타볼리즘의 결정판 입니다.


그리고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그 위에 올려놓습니다.  왜냐하면 리튬폴리머는 직접적인 자체폭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단순 충격만으론 말이죠.  하지만 폭탄으로 치면, 리튬폴리머가 주요폭발부의 역할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신관의 역할은 리튬수소건전지가 맡게되는 것이죠.


리튬수소건전지가 폭발을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쇄폭발후에 그 폭발력과 열기로 사암을 부숴버리고.  카멜백의 오줌으로 자동적으로 팔을 보호하고 진화까지 마치게 되는 시스템 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주인공은 비흡연자이기 때문에 라이터도 없고, 생존왕이 아니라서

부싯돌도 가지고 다니질 않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발화법을 통한 리튬수소전지의 폭발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일단, 리튬수소전지의 +극과 -극을 엄지와 검지로 각각 집은다음에 그곳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습니다.

 

그 다음에는 체내의 진원진기를 일주천을 시킵니다.  통상적인 일주천의 반대로 역행을 하시면 기의 소용돌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곤 그 진원진기를 단기간내에 응축시킨 에너지로 검지와 엄지를 통해서 리튬수소전지로 주입을 시키면, 대류급속방전 효과를 통해서 전지 내부의 온도가 삽시간에 600도 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리튬수소전지에는 수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전지 내부에 안전격벽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의 열기를 버텨내는것은 설계상 불가능한 일 입니다.

 

그리고 그 열기로 외부의 캅쎌이 녹아나기 시작하면 그 이후부턴 자연적인 폭발이 이루어지는 것 입니다.


리튬수소전지가 폭발하는것은 마치 작은 수소폭탄이 폭발하는 위력과도 맞먹습니다.

때문에 한번에 너무 많은 전지를 붙잡는것은 걷잡을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는 것과도 같기 때문에.  한번에 하나씩 하는것이 중요 합니다.

 

너무 많은 전지를 사용하거나, 너무 강한 진원진기를 주입했다가는 제 2의 체르노빌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고 보장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폭발을 하게 된다면, 안심스럽게도 팔과 손가락을 짖누르고 있떤 사암은 순식간에 폭발되고 말 것 입니다.


바로 이런 통쾌한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네요.

 


팔에도 인권이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에는 모두 그 부피에 할당된 인권이 있습니다.

 

즉, 인간에게 100의 인권이 있다면, 오른팔에는 9~10% 정도의 인권이 있습니다.  물론 팔을 자르면 체중감량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네요.

 

스스로 인권을 져버린다는것은 상당한 도덕적 딜레마 입니다.  9~10%의 자살도 용납 될 수 없는 것 입니다.

 

어떤 리더가 있습니다.  그 리더는 구성원 모두를 이끌어 나가려는 리더 입니다.  또 다른 리더 입니다.  그는 구성원에 필요가 없다고 여겨진다면 그게 누구라도 잘라낼 사람 입니다.  어떤것이 옳다고 말하는것은 절대적으로 정답이 없습니다만.  여러분이 그 구성원의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리더를 따르겠습니까.

 

제가 만일 팔이었다면, 주인공의 목을 조르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리고 오른팔을 자른 왼팔은 동업자정신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2인자로 부상하고 싶다는 욕망인것인지.  여튼간 미세한 그런 철학적인 메시지가 저를 혼란스럽게 하네요.

 


팔 자체에 지능이 없다고해서 인권이 없다고 주장하는건 옳지 못한 생각 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뇌 말곤 그 어디에도 인권이 없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죠.

 

그리고 부모님을 볼 낯이 있습니까.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아름다운 몸을 훼손하는것은 옳지 못한 일이죠.

 

자신의 각질, 내성발톱 하나하나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몫 입니다.

 

그 옛날 하후돈님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눈을 버릴 수 없다며 삼켜버리셨습니다.


주인공은 기껏해봐야 자기 렌즈밖에 못삼키더군요.

 

이 영화의 기발함은 놀랍습니다.  하지만 그 풀이방법은 도무지, 요즘같이 강렬한 자극

에 익숙한 세대들에게는 그다지 통하지 않을 방법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부에 가서는 그 감동이 퇴색 되어버리더군요...


뭔가 각색을 통하여 기발한 탈출을 했더라면 더 흥미진진하진 않았을까.

 

혹은, 팔이 아니라, 머리통이나 좀 컬트적인 요소로 꼬추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하네요.


인간의 생식의 본능, 그것에 대한 수호를 위한 힘겨운 싸움.  뭐 그런것을 묘사하는 것이었다면 더 시사하는바가 컷을 겁니다.


물론 공감대도 더욱 컷을 것이죠.

 

 

보다가 보니깐, <포레스트 검프>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거기 나오는 중위님도 다리를 절단하셨거든요.

 

영화를 위해서 다리를 절단하신 중위님을 생각하니 슬픔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중위님 덕분에 <포레스트 검프>는 아카데미에서 많은 상을 받으셨죠.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애석하게도 이 영화가 흥행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것도 아니고.. 좀 씁쓸하더군요.


처음에는 특수분장이나 cg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팔을 접어서 옷으로 가린것도 아니고;;  정말 잘린거더라구요;;


아무리 미국 특수분장이 쩔어도 팔뚝이 저렇게 얇은데;; 뭘 어떻게 특수분장을 했겠어요;;


그리고 CG인가 확인해봐도 사진을 확대해봐도 도트가 튀지도 않고;; 합성도 아니고;;

진짜 잘린게 맞더라구요.


잘린 절단면 보니까, 진짜 칼로 잘린것처럼;; 막 흉터도 있고 그렇던데.


영화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튼간 그의 영화를 향한 열정은 정말 대단한것 같았습니다.


그만큼이나 경고하고 싶은 것 이겠쬬.  바로 자연의 위험함!!!

 

 

곳곳에 도사리는 위험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떠한 위험을 감수하며 인생을 살아가야 할런지도 모르고 당장 무슨 일이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아까전에 저는 구글에서 만든 크롬으로 글 쓰다가 다 날려먹어서 욕이 나오기도 햇었쬬.

 

인생은 초콜릿상자와도 같은것 같네요.

 

그래도 많은걸 느낀 영화였어요.


그 위험한 캐년에 어떻게 가로등 하나 없는것인지,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와이파이존이나, 핸드폰 기지국도 없고, 20핀 충전 젠더도 없었습니다.


미국이 정말 국민을 생각하는 의지가 있따면, 지금 당장이라도 F-117, F-22를 동원해서 전세계의 모든 돌맹이들을 선제타격해서 가루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경찰국가의 의무 입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F-22를 몰고 벙커버스터로 다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그딴 캐년하나 없어도 사람의 목숨이 더 소중한 법이죠.


결국 자연이란것도 인간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란 것이죠.

 

하지만 산에 올라가는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노동이나 스포츠의 땀방울보다 가치가 없는 배부른 땀이죠.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게 훨씬 안전합니다.  그렇게 해서 훗날을 도모하는것이 위인들의 의무죠.

 

이순신 태평양사령관은 30살까지 집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잖아요.


그런것처럼 집구석에 쳐박혀서 선비의 정신.  21세기 선비의 정신으로 그렇게 버텨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지금 현실은 니트질에 쩔어사는 잉여인간에 불과하더라도, 인간의 앞날은 어찌 될지 모르는 바람앞의 등불이죠.

 

지난날 선비들에게는 '문방사우'가 있었찌만, 21세기의 선비들에게는 '겜방사우'가 있습니다.

 

본체,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그것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의지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것 입니다.


에베레스트??  그런거?  셸파들한테 의지해서 어딘갈 정복하는건 '올림푸스 몬스'라 하더라도 저에겐 하찮은 일 입니다.

 

 

우리집 옥상이나 에베레스트 정상이나 그것이 가져다주는 감상이나 정복감의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집 옥상은 잠겨있어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산악인들도 옥상 파수꾼의 허락 없이는 올라 올 수 없는게 바로 우리집 옥상입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이 가진 옥상에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에베레스트 정복, 그랜드 캐년, 블루 존 캐년, 소개팅 캐년.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집에서 할 수 없다는건, 시도도 해보지 않은 패자들의 졸렬한 변명 입니다.

 

 

집은 마이크로코스모스 입니다.  밖에서만 발견하려고 하지 말고.  집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위대한 것들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안전에 유념하시고, 비상구를 확인하십시오.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72327&nid=23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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