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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싫증 느낀 일본 백수, 수대 자전거 훔쳐 '전국 일주'

Flyturtle Studio 2014. 3.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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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남자가 단지 삶에 싫증을 느꼈다는 이유로 일본 여러 지역에서 여러 대의 자전거를 훔쳐 타고 5개월 동안 1500㎞ 넘은 거리를 떠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일본 아사히 신문을 인용해 고정 직장과 거주지가 없는 43세의 한 남성이 작년 7월 지바(千葉)현에서 훔친 첫 번째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떠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초 이 남성은 지바현의 한 피시방 밖에 훔친 자전거를 세워놓았다가 잃어버리자 다른 자전거 1대를 훔쳐 일본 연안을 따라 남쪽 에히메(愛媛)현에 도착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10월12일 이 지역의 한 편의점에서 280엔(약 2900원)짜리 맥주를 훔치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발견됐고, 경찰에 쫓기는 과정에서 2번째로 훔친 자전거를 버렸다. 이후 이 남성은 또 다른 훔친 자전거를 타고 혼슈(本州)와 규슈(九州)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지나 규슈 지역에서 떠돌이 생활을 지속했고, 11월 중순께 도난 자전거가 고장나자 버렸다. 


맥주를 훔친 혐의로 전국 수배령에 내려진 사실을 몰랐던 이 남성은 마지막 훔친 자전거를 타고 에히메현으로 돌아갔다가 결국 12월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삶에 싫증을 느껴 도둑질과 전국 일주를 시작했고, 자신이 훔쳤던 자건거 모두 열쇠가 잠겨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변명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309n1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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