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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적인 장례비용

Flyturtle Studio 2015. 1.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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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재적인 장례비용


죽음은 누구나 맞이하는 것이다. 

사람가는 데는 순서 없다. 

암튼 현직 장례업계 종사자로서 상조회사에 서비스 가격에 본질과 호구처럼 당하는 패턴을 알려준다. 




1. 장례비용의 가격은 왜 이리 비싼가?

장례식장 한번 안 가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지불 대는 가격은 얼마나 할까?

최소한에 체면치례를 위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중산층 가정 수준으로 장례를 치룬 다면 거의 다음과 같다.


 


1) 장례식장 선정과 비용

요즘 일반적으로 사람이 어디서 사망 하냐? 바로 병원이다. 

그래서 그 병원 밑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많이 간다. 

병원에서도 수익측면에서 이득이기에 이렇게 유도한다. 

하여튼 병원에서 사망하면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고 장례를 치를 곳을 선정하게 된다. 

여기서 상조회사에 농간이 발생한다. 

시신이 바로 돈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리베이트를 주는 곳, 

아님 부대적으로 자신이 팔아먹을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이익이 남는 곳으로 유도한다. 

물론 미리 죽음이 어느 정도 예상되어 있는 노환이나 병환일 경우는 유족이 집근처나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준비하기도 하지만 

사고사 같은 경우는 당황한 상태라 상조 직원의 귀뜸에 넘어가는 경우도 쾌 있다.

동네마다 일반 장례식장이 있고 병원 장례식장이 있다. 

물론 병원 장례식장이 약간 비쌀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외곽에 있는 장례식장 보다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는 병원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잘사는 집안에 경우 대형병원 장례식장 알지? 연예인들 장례 많이 치르는 곳으로 간다. 

하지만 가격은 시설만큼 비싸서 웬만한 집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

* 장례식장 비용 800-900만원 (장례식장 사용료,음식값 등) 손님 200명 기준

 


2) 상조서비스 가격

장례식장 사용료(시간 또는 일로 계산), 손님 밥값, 시신 보관료, 기타 음료수, 술, 화투 등등 

부대비용을 뺀 것을 상조회사에서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명 상조회사 상품 (보람,현대종합,부모사랑 등등) 보통 390만원이고 요즘 홈쇼핑 광고하는거 보니 490만원 짜리가 주력상품이다.


(1) 인력

쉽게 말해 인건비다. 

장례식장 가면 제복입고 장례를 총괄하는 장례 지도사 또는 보조 지도사, 손님 식사 챙겨주는 주방 아주머니들이

3일 동안 일하는 인건비이다. 

이 비용에 장례에서 가장 중요한 염습비용이 포함된다.


(2) 차량

발인하고 장지까지 가는 버스 (거리가 멀면 추가비용 들어간다.)

관을 모시는 리무진


(3) 입관용품

고인을 관에 모실 때 사용되는 관,수의 등등 (관과 수의도 천차만별이다. 비싼거는 수백만원 한다.)


(4) 유족상복,제단 장식 

장례치를 때 양복 입어 봤지, 참고로 여자상복은 대여업체에서 돈 안 받으니깐 무한정 달라고 해도 된다. 

장례지도사는 추가로 공짜로 해 준 다고 생색 낼 텐지만...

그리고 사실 꽃값이 돈 이다. 

무슨 꽃장식이 50만원 100만원이나 하나? 

그런데 안 할 수가 없거든. 남들 하는 만큼은 한다는 한국 마인드 + 살아생전 불효에 대한 유교마인드 ?

아무튼 상조 서비스에 가격과 비례하여 제단장식이 결정된다.



3) 납골당 비용

이제 장례를 치루었으니 화장이나 매장을 해야 겠지. 

시골에 선산 있지 않는 이상 매장은 부자집에서나 하는 거다. 

서울 근교 웬만한 곳은 2000만원 이상이다. 

아무튼 요즘 80%이상은 화장을 한다. 

화장한 후 유골함에 모시고 납골당에 안치하는 게 일반적인 경우다.

이에 대해서는 길어지고 예민한 부분이라 나중에 알려준다

 

 





2. 경제적으로 장례를 치루는 방법은 없나?



1) 장례식장

일단 장례식장 선정할 때 분수에 맞게 선정하는 것이 좋다. 

손님과 친지가 많이 안온다면 작은 방이나 도시 외곽 쪽으로 가도 좋다. 

그리고 일단 장례식장 자체가 돈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 새벽 일찍 발인하는 이유가 된다. 

그리고 이건 예상 했겠지만 문상객들이 좋다고 먹는 컨디션, 인삼류 드링크 다 일반 소비자가격보다 높다. 

나중에 계산할 때 항의해 보았자 소용없다. 칼 같이 계산 들어가니깐.. 

마지막으로 몇 십인분만 이상만 시키도록 되어있는 음식 잘 조절해서 시켜라 남기면 환불 안 된다.



2) 후불제 상조서비스

개인적으로 상조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장례지도사들도 많다. 

그들은 메이져 유명상조에 속하지 않는 일종의 프리랜서들이다. 

이들은 프리로 뛰는 대신 메이져 상조에 비해 1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과 질은 일반 상조와 똑같거나 그 이상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메이져 상조와 경쟁해야 하고 일을 받는 입장이나 지인의 소개로 왔기 때문이다. 

이미 상조에 가입되어 있다면? 

환불 받으면 85%이상 돌려받을 수 있다. 

돌려받아도 70-80만원은 절약 하는 게 유족들이다.

 

 




3. 그럼에도 호구 당하는 이유


1) 당황과 경험

내 친지를 잃은 황망한 마음에서 인간의 심리는 이성적이기 보다는 지극히 감성적이 된다. 

즉 아무리 냉정하고 칼 같던 사람도 내 친지의 죽음에는 흔들리기에 냉철한 판단 보다는 

장의사들, 장례식장 직원들의 말에 ‘그냥 그렇게 하세요’ 라고 대충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주로서 경험이 인생에서 얼마나 되겠냐? 

결혼 2번하기 힘들 듯 잘 모르니깐 당하는 경우가 많다.


2) 한국마인드?

일단 한국사람들은 결혼 장례 등 관혼상제에 경우에는 필터링이 약해진다. 

평소 핸드폰 하나를 사도 드럽게 꼼꼼히 따지던 인간들도 

이왕이면 좋은거, 남들 눈에 보이는 거에 집착하고 특히 장례에 경우 유교적 효라는 마음에 

거품 가격을 따지지도 않고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3) 나이 - 이게 결정적이다

이런 정보를 들은 후 만약 집안에 조부모상이 발생해서 본인들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일단 집안에 큰일은 남자 어른들이 결정했던 유교 마인드가 장례 때는 어김없이 발동 된다. 

물론 내가 상주거나 젊지만 직업이 확실하여 친지들의 신망을 받거나, 

성격이 한 성격해서 자기의 주장을 작은 아버지, 외삼촌 등등 어르신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면

호구처럼 당하지 않고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죽음을 다루는 일인데 가볍게 글 쓰면 안 될 거 같아서 이렇게 진지하게 글 남겨본다. 

아무튼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장례에 직면할 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4. 가족이 상을 당하면 확인해야할것


가족들, 특히나 직계친족이 상을 당하여 화장을 하는 일은 살면서 한번은 꼭 겪을 것이다.

대부분의 장례지도사들은 장례절차만 진행한다

화장터부터는 장례지도사의 영향이 거의 없게 된다

화장을 할 때, 망자가 금니나 철구조물을 신체에 지니고 있을때 이것을 회수할것인지 체크하는것이 있다

보통 장례버스 기사들이 화장터에서 상주와같이 화장접수증같은 서류를 받아주고 제출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이것에 망자의 시신에서 나온 잔여물같은거를 미회수로 체크하게끔 얼버무리거나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다

시신은 관과 함꼐 1500도씨의 고열에서 화장이 진행되는데, 이 고열에도 금니는 화장이 끝난후에도 순수 금만 덩어리로 남는다


이걸 버스기사나 그 직원들이 냠냠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고,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안 유족들이 분노에 떠는 상황이 종종 있다

대게 장례식장 가면 장례버스 기사랑 거기 직원이랑 안면이 굉장히 있고 친한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남의 슬픔 뒤에숨어서 이런 노양심행동으로 자기 주머니채우는 놈들이 있다

망자를 보내는 장례에 있어서 꼼꼼히 확인하여 나중에 겪게 될 상을 잘 마무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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