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교육 대개혁, 우리가 주목해야 할 3가지
http://www.huffingtonpost.kr/2015/03/30/story_n_6967152.html?1427704918
세계 최고의 교육제도를 자랑하는 핀란드가 대대적인 정책 개선에 나섰다.
수년간 핀란드 학생들은 국제 시험에 월등한 성적을 내 교육 전문가들과 정책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핀란드가 교육 정책을 크게 바꾸기로 했다. 핀란드는 앞으로 수학이나 역사 같은 개별 과목보다는 더 광범위한 학제간의 주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핀란드 지도자들에 의하면 글로벌 시대, 첨단 기술 시대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아래는 핀란드가 새롭게 바꾸는 교육 시스템 세 가지다.
1. 핀란드는 '현상에 입각한 교육'을 실현한다.
핀란드는 2016~2017년 학년을 맞아 '핀란드 교육과정 구조'라는 이름의 재조정에 들어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의하면 핀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 헬싱키에서는 이미 이런 개정 사항을 수용한 학교들이 있다고 한다.
'교육과정 구조'에 의하면 일 년에 최소 몇 주 동안은 단일 과목 수업이 아니라 광범위한 학제간의 주제에 중점을 둔 '현상에 입각한 교육'을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역사나 경제학 대신 유럽 연맹(EU)을 사례로 경제와 역사적인 면을 종합적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의도라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 정확히 어떤 식으로 이 부분을 이행할지는 지방 교육청과 학교에 어느 정도의 자유가 주어진다.
핀란드 교육청 교육과정 개발 담당인 얼맬리 할리넨은 첨단 기술이 확대되고 글로벌화되는 현 시대에 핀란드 학생들이 적응하고 지속 가능성 있는 교육이 되려면 변화가 불가하다고 핀란드 교육청 웹사이트에 실린 영상을 통해 설명한다.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최고라고 평가받는 교육 제도를 왜 고치는가?' 답은 '세상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할리넨이 영상에서 설명한다. "교육과정과 관련된 모든 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또 사회에서, 일터에서 기대하는 능력이 달라졌고 계속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할리넨은 영상 뒷부분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한 가지 과목에만 능숙한 것으론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즉, 다양한 배경에 대한 이해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음악이나 수학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다만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할리넨은 말한다. 그는 "미래는 물론 현세대에서도 그런 교육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전한다.
2. 학생들이 교육 과정을 만드는 계획에 참여한다.
핀란드 학생들은 새로운 학제간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은 물론 그 결과를 평가하는 것에 필수로 참여할 것이다.
핀란드 교육 전문가인 파시 살버그는 "일부 교육자들은 이번 개혁을 그릇된 제도이자 위험한 시도라고 본다"고 지난 목요일 재판된 워싱턴 포스트에 설명했다. "반면에 다른 선생들은 전통적인 과목 위주의 교육, 그에 따른 교육의 고립을 혁파하는 것이 학교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전했다.
3. 학생들의 협업에 중점을 둔다.
이번 개선으로 핀란드의 교실도 새롭게 디자인된다. 인디펜던트는 이전처럼 선생님이 교실 앞에 있고 학생들이 줄지어 앉는 형태가 아니라 무리(cluster)를 형성해서 배우는 수업으로 운영된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교육청은 이번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배움의 기쁨"을 강조하고 있다.
"핵심 커리큘럼은 긍정적인 감정의 경험과 협력 체계, 상호 작용 그리고 창의성이 배움을 향상한다는 믿음에 근거한다"고 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Finland's Schools Are Overhauling The Way They Do Things. Here's Ho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ㅇㅇ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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