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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어떤 것을 쓰느냐 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

Flyturtle Studio 2011. 10.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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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B5100 / iPod4세대 / 갤럭시S2 / 블랙베리토치

최근까지도 011 피쳐폰을 쓰고 있다. 그리고 여러 스마트폰 기계로 다양한 어플을 써보고 환경에 따라 좋은 점을 찾고 느껴보려고 하고있다. 단순히 스펙으로 기계의 가치를 따지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것 같다. 피쳐폰은 기계자체의 아날로그적 디자인에 가치가 있는 것이고, 스마트폰은 기계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


피쳐폰 시대에는 기계 자체에 외형적인 디자인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기계 외형적 모양이나 기계이름에서 가치를 찾았던 것 같다. 가로본능, 바나나폰, 초코릿폰, 롤리팝 등... 그리고 애플은 외형적 디자인 가치와 세련되고 아날로그적 가치를 가진 아이폰으로부터 기존 사람들의 인식이 바꾸어진듯싶다.

한국을 빛낸 텐밀리언셀러폰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3&contents_id=18000



현재 스마트폰은 기계 자체의 가치보다 기계 안의 생태계에 따라 가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기 시작한것같다. 인터넷에서는 컨텐츠가 많은 사이트나 블로그, 카페로 사람들이 더 몰리고 돈벌이가 되는 것처럼,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의 심장인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처럼 컨텐츠 마켓 중심으로 가치를 평가 받는다.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의 어플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현재 전체 어플 개수의 차이는 무의미 한게 이미 쓰지 않는 어플이 대부분이다. 이제 혁신적인 어플때문에 핸드폰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요즘은 어떤 기계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

모바일은 결국 스마트TV나 세탁기,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과 호환이 가장 많이 되는 제품이 승리하게 될것이다. 스마트폰과 미디어 태블릿과 이후에는 직원들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업무와 개인생활을 넘나들며 근무하는 환경을 지원해야 하는 환경이 다가올 것이다. 언제나 1년 이후의 IT생태계는 엄청나게 바뀌어 버린다. 그곳에서 명품이란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까? 기업들은 빨리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고 싶어한다. 오랫동안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어 팔면 AS 기간만 길어지고 수익은 안날테니깐...

하지만 소비자들은 새제품에 열광할 필요가 없다!! 새 제품은 몇달만 지나면 바꾸고 싶은 헌 제품이 되어버리므로... 기계끼리 스펙을 비교하여 당장의 우월한 기계를 살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몇년이 지나도 잘 적응해 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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