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팔굽혀펴기 만으로 복근만들기!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턱걸이만 하면 몸좋아지는건 100% 사실이다.

5년전쯤에 턱걸이 기구를 장만해서 화장실에다 매달아놓고 

그냥 심심할때, 화장실갈때, 문앞을 지나갈때마다 턱걸이 몇개씩 하기시작했어.

요놈이야.

난 단풍국에서 세일할때 대략 20불정도주고 샀어. 

한국에서도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진 않더라고.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44752039&frm3=V2

우선 박스로오는데, 조립하는데 5분도 안걸려. 

그리고 조립한다음에 사진과같이 문위에 걸치는거야. 

못,나사 그런건 전혀 필요없고 물론. 상품정보에는문틀 두께가 0.5cm 이상만 되면 괜찮다하네. 

그리고 문이 망가질 염려는 없어. 

굉장히 심하게 반동을주면서 하거나 몸무게가 엄청나지않으면 그럴걱정은 없을거같아.

오랫동안 사용하면 문틀에 닿아있는 검은색 스펀지가 흰색페인트에 묻을때가있더라고. 

그게싫으면 않쓰던 양말을 양옆에 끼운다음 쓰면 전혀 데미지가 없을거야.

물론 추락하거나 다친적도 한번도 없으니깐 걱정 ㄴㄴ해.

 

턱걸이하면서 틈틈히 팔굽혀펴기도 해줬어. 

턱걸이기구를 땅에 놓고 손잡이를 잡은상태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면 

팔목에 무리가 안가고 좋은자세가 나오기때문에 강력히 추천해.

맨첨에 턱걸이시작할때는 3개도 겨우했어. 

근데 그냥 갯수에 신경안쓰고 힘들때까지하고 

마지막하나를 치팅해서라도 올라간다음에 천천히 내려오는식으로 하니깐 점점 갯수가 올라가더라고. 

턱걸이할때 손을 안쪽으로 모으고 손바닥이 네 얼굴을 향하게해서 하면 이두에 자극이 더크고,

손등을 얼굴을 향하게해서 좀 넓이 잡으면 등쪽에 더 자극이가. 

난 턱걸이할때 그립을 여러개 바꿔가면서해. 

좁게+손등

넓게+손등

좁게+손바닥

넓게+손바닥

엄지가보이게 (손이 평행이되게)

이런식으로 말야.

팔굽혀펴기는 갯수에 연연하지않고 가슴과 삼두에 힘이 제대로들어가는걸 느끼면서 했어.  

지금도 정자세로 천천히 팔굽혀펴기하면 30개만해도 힘들어.

원래좀 마른체형이였기때문에 먹는거는 전혀 신경않쓰고 살았어. 

평소에 축구농구를 워낙 즐겨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했고.

따로 달리기, 자전거, 줄넘기같은 유산소운동은 해본적이 없어.

이렇게 꾸준히 몇년하니깐 몸이 이정도는 나오더라고.

이때몸무게가 대략 69~70키로정도였을꺼야. 

근데 이정도도 사람들이 옷입으면 슬림하다하더라고. 

한국사람들은 딱 보기좋다하고, 외국애들은 말랐다고하고.

근데 수영장이나 해변가가면 몸예쁘다고 칭찬은 많이받았어.

근데 몇달전부터 느낀게 몸통은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팔이 좀 얇은거같더라고. 

등판은 넓은데 가슴은 좀 빈약한편이고.

그러다가 가라지세일에서 (개인이 집에서 안쓰는걸 싸게 파는거) 평행봉으로 쓸만한걸 팔길래 싸게주고 사온후 

턱걸이 바로 옆에다 놨어.

한국에서 내꺼같은걸 어떻게 구할지는 몰라서,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92484288&cc=AA02&keyword=%c6%f2%c7%e0%ba%c0&Fwk=%c6%f2%c7%e0%ba%c0&scoredtype=0&frm2=through&acode=SRP_SV_0301

이런거만 해도 충분할듯해.

그리고 팔굽혀펴기하듯 똑같이 지나갈때마다 계속 해줬어.

턱걸이같이 평행봉 (딥스) 도 손잡는 위치에따라 자극이 달라지거든.

좁게하면 삼두에 좀더 자극이오고, 적당히 넓게하면 가슴에 더 자극이오고. 그립을 이리저리 바꿔주면서 하는걸 추천해.

딥스를 시작한다음부터는 스케줄을 짜서, 

월~금까지 매일 (턱걸이10+딥스15) x 10 씩 해주고있어.

하루에 턱걸이를 총 100개, 딥스를 150개 해주는거지. 

물론 더할때도있고. 최소 저정도를 해주려고 노력하고있어.

식단조절은 탄산음료와 과자/초콜렛/사탕등을 안먹고 입이 심심하면 고구마/닭가슴살을 구워서 심심할때 씹어먹어. 

프로틴 쉐이크등은 전혀 먹지않아. 먹은적도 없고.

평소에는 밥,고기,김치,국 먹고싶은데로 맘껏먹고. 치킨맥주등은 주말에 친구만나면서 한잔씩하는거고. 

식단관리하고 그러진않아.

하여튼 그렇게 몇달정도 하니깐 확실히 근육이 더 붙는거 같더라. 

몸무게도 72키로정도로 늘고.

그리고 추가로, 복근어떻게 만들었냐, 따로 운동하는거 있냐 물어보던데. 

진짜 복근은 100프로 턱걸이/팔굽혀/딥스로 만들어진거다. 

특히 턱걸이할때, 정자세로 반동없이하려면 복근에 힘 제대로 들어간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난 살이 엄청 찐적은 없다.  

많이먹어도 턱걸이가 워낙 열량소모가 커서 살이 안찐다.

가끔씩 턱걸이할때나 딥스할때 다리를 앞으로 뻗은상태서 해주면 복근에 자극이 훨씬더 많이간다. 

이건 턱걸이할때 복근 짤.

근데 내가하는운동으로 좀 부족한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삼각근 (어깨근육)  그리고 승모근인거 같다. 

근데 뭐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고 그냥 살듯하다.

중학교때 외국으로 이민와서 자신감도 많이 없고 소심한 편이었는데, 

운동하면서자신감도 생기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게 되는거 같다.

중요한건 매일매일 해야하는거임.

방이나 화장실에 세팅해놓고, 지나갈때, 생각날때마다 해야한다.

출처:
http://me2.do/GfEvAu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