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시티 파머(City Farmer), 우리 말로 도시 농부라는 말이 어느덧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도시에서의 농사는 시티 팜(City Farm) 혹은 어반 팜(Urban Farm) 이라고 한다. 내가 먹을 채소를 직접 키워먹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에서 시작된 시티 팜은 나를 위한 웰빙이자, 식량 자급, 지구를 위한 친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글: sunny side up(a-mania@hanmail.net) 도시인의 경작 본능 오래 전에 본 어떤 영화의 한 장면. 여자는 사무실에서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전화를 받으며, 한 손으로는 미니어처 곡괭이로 책상 위의 '미니 밭'을 갈고 있었다. 그런 장난감이 나온 걸 보면, 사람들에겐 뭔가 '경작 본능'이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