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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국내 주요 포털 성장 지도

Flyturtle Studio 2011. 9.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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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1/09/74896.html


1995년 2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설립될 때만 해도 네이버나 네이트는 첫 울음조차 터뜨리지 않았다. 1999년 5월, 다음이 첫 ‘카페’ 서비스를 내놓았고 바로 다음 달인 6월에야 네이버컴㈜이란 법인이 설립되며 ‘네이버’란 이름이 처음 등장했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999년 9월, 국내 원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로 오래 기억될 ‘싸이월드’가 조용히 문을 열었다.

포털은 국내 인터넷 역사와 더불어 걸어온 대표 서비스이자 늘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1994년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네트가 문을 열면서 국내 인터넷기업 역사도 시작됐다. 지금까지 17년에 이르는 인터넷기업 역사 가운데 16년을 포털이 함께했다. 1997년 국내 첫 무료 웹메일 서비스 ‘한메일’은 e메일 대중화의 물꼬를 텄고, 대표 커뮤니티 공간인 다음 카페와 싸이월드도 10살이 넘어섰다. 한때 영화를 누리던 서비스가 흐름에 밀려 곤두박질치기도 하고, 때론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했다. 곧 국내 인터넷 역사다.

국내 주요 포털의 성장 지도를 그려보겠다고 마음먹은 건 2007년 무렵이었다. 블로터닷넷 창간 1주년을 앞두고 연혁을 모으고 자료를 정리했다. 그렇게 2007년 9월 ‘국내 5대 포털 성장 지도’란 이름으로 첫 기록을 내놓았지만, 꾸준히 발자취를 덧붙이지 못했다. 너무 게을렀다.

새롭게 내놓는 ‘국내 주요 포털 성장 지도’는 그 동안의 변화를 반영한 개정판이다. 4년이 지나는 동안 크고작은 변화가 있었다. 여기에선 눈에 띄는 주요 변화만 추렸다. 조사대상 포털은 기록된 변화보다는 훨씬 생동감 있게 성장해왔다.

기록 과정에서 조사 대상이 바뀌기도 했다. 1999년 11월 ‘자연어검색’을 앞세워 문을 연 엠파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을 거쳐 2009년 2월, 통합 네이트 출범과 더불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보다 앞선 2007년 5월에는 구글이 한국법인 구글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포털보다는 검색 서비스에 가깝지만, 국내 포털과의 경쟁 관계를 고려해 함께 기록했다. 파란이나 드림위즈 등을 포함해 포털류 국내 서비스를 모두 기록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해상도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자료는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BY-NC-ND) CCL 조건에 따라 누구나 사전 허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 단위로 보다 상세한 포털 소식을 보려면 매주 공개되는 ‘주간 포털 브리핑‘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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