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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는 뇌구조가 다르다? 뇌기능이 최대 5배 차이...

Flyturtle Studio 2025. 4. 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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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우파의 뇌 구조는 다르다" 보수는 공포감, 진보는 학습 관장 뇌 부분이 두터워

 

 

스스로 보수주의 혹은 우파라고 여기는 사람은 뇌의 편도체 부분이 두껍고 자유주의 혹은 좌파로 여기는 사람은 전측 대상회 부분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대학(UCL) 인지신경과학연구소 게라인트 리스 교수가 스스로 정치성향을 밝힌 UCL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뇌를 스캔 했더니 정치적 성향과 뇌 구조 사이에 매우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 보도했다. 조사결과 보수주의 성향의 학생들은 뇌 깊숙이 위치한 편도체가 두터웠다. 편도체는 인간 진화단계 초기에 형성된 부분으로 감정 특히 공포감을 느끼는 역할을 수행하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자유주의 성향의 학생들에게 발달한 전측 대상회는 뇌 앞쪽 전두엽 한가운데 위치하며 외부 정보 수용과 학습 등을 담당하는 부위다.

이번 실험은 BBC라디오 ‘투데이’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콜린 퍼스가 방송에서 던진 농담을 계기로 실시된 것이다. 퍼스는 자유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보수당과 연정을 펼치는 것을 비판하면서 “자유당 당수인 닉 클레그 부총리의 뇌를 스캔해 보고 싶다”며 관련 실험을 리스 교수에 의뢰한 것.

리스 교수는 “농담에서 시작됐지만, 실험과 그 결과는 매우 진지하게 진행 도출된 것”이라며 “사람의 뇌구조와 정치성향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과연 정치성향은 선천적인가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수-진보주의자 뇌 구조 확실히 다르다 

 

 

 

한국에서 진보와 보수는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 등 많은 면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이데올로기의 차이와 뇌 구조나 기능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아테네 아메리칸대 심리학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정치과학과,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보수적인 사람은 진보적인 사람들보다 편도체가 약간 더 크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융합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아이 사이언스’(iScience) 9월 20일 자에 실렸다. 크기가 다른 것은 확실하지만 크기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유권자와 보수 유권자가 뇌 편도체 크기와 정치적 견해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일관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편도체는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지와 이해를 조절하는 뇌 부위다. 편도체와 전대상피질(ACC)의 해부학적 차이는 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이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은 것은 둘 관계가 미묘하고 다차원적임을 보여준다. ACC는 전두엽에 있고, 의사 결정, 감정 조절에 관여하고 뇌 내부의 갈등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2011년 영국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재현한 것으로 표본 크기를 10배 더 늘렸다. 연구팀은 다양한 교육 수준과 정치적 성향을 가진 19~26세의 네덜란드 남녀 928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네덜란드는 다당제 정치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양당제인 영국이나 미국과 다르고, 좌파에서 우파까지 연속선상에서 뇌 구조를 비교할 수 있다. 또, 정치적 정체성과 사회경제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포함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념적 차이를 보여 진보-보수의 뇌 구조를 비교할 수 있다.

연구팀은 사회적·경제적 정체성을 10점 척도로 기록하고, 여성의 권리, 소득 불평등, 복지 확대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적 이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기존 연구와 일치해 보수주의와 편도체 회색질 부피 간 연관성을 발견했다. 외부 위협과 불확실성에 민감한 사람들이 더 높은 안전 욕구를 갖고, 이런 사람들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더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편도체 크기와 정치적 성향은 연속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 성향이 강할수록 편도체에 더 많은 회색질을 갖고 크기는 좀 더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존 연구 결과와 달리 보수주의와 ACC의 회색질 부피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이념이 복잡하고 다차원적 산물이기 때문에 단순히 좌우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디아만티스 페트로풀로스 페탈라스 그리스 아메리칸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표본 수를 늘려 기존 연구 결과를 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뇌 해부학적으로 정치 이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진보-보수 다른 생각, 뇌 연결망 차이와 관련

 

 

 

 [진보와 보수] 이러한 성향은 정치뿐 아니라 우리 사회, 경제, 문화 등 많은 면에서 대립되는 의견을 보인다. 과연 무엇이 이런 생각의 차이를 낳게 했을까? 국내 연구자들이 뇌과학의 영역에서 이 둘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권준수 연구팀(장대익, 이상훈, 김택완)은 정치성향에 따른 뇌 연결망 차이를 최초로 발견해 SCI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 최신호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106명의 성인을 정치성향 척도로 설문조사해 보수, 중도, 진보성향 그룹으로 평가한 후, 각각의 뇌 기능 네트워크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 심리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영역들 사이의 신호전달 체계가 정치성향에 따라 달랐다. 

 

 

뇌는 여러 신경망과의 다양한 연결을 통해 주변의 어려움에 적응하는 기능을 갖는다.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자기조절능력이나 회복탄력성과 관련이 있는 뇌 기능적 연결성이 진보보다 약 5배 높게 나타났다. 즉, 보수성향의 뇌는 심리적 안정성이 진보성향의 사람보다 높은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진보와 보수성향의 사람들은 정치적 쟁점에 대해 대립되는 의견을 보인다. 진보는 사회적 평등과 같은 ‘공평성’을 중시하는 반면, 보수는 경제적 안정과 안보와 같은 ‘조직의 안정성’에 더욱 무게를 둔다. 국제 연구들에 따르면, 진보와 보수성향의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사회 문제를 받아들이는 심리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진보성향의 사람들은 모호하고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보수는 위험한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보고됐다. 

  뇌과학의 발전으로 뇌 영상 기술을 통해 사람의 심리 기전을 뇌의 변화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정치 심리의 뇌과학으로 최근 등장한 신경정치학 연구는 정치성향과 관련한 핵심 뇌 영역들을 보고했다. 

 

 

 영국 엑서터대학교와 미국 UCSD 연구팀에서 미국 민주당원/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보수인 공화당원들에서 위험이 동반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편도(amygdala)가 과활성화되고, 섬피질(insula) 활성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위험자극에 보수가 더 민감하게 뇌가 반응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뇌의 전체적인 기능적 연결성을 연구한 보고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권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는 휴지기 상태의 뇌에서 진보와 보수의 차이를 관찰했다. 정치 성향에 따라 뇌의 기능적 연결망 또한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김택완 연구원(서울대 뇌인지과학과, 1저자)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생각의 기반’이 다름을 안다면 다른 성향의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권준수 교수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뇌기능의 차이가 생겨난 것인지, 뇌기능 차이로 인해 정치적 성향이 다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정치적 입장에 따라 뇌의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진보·보수 따라 뇌 기능 다르다"…자기조절 능력 높은 쪽은?

 

진보와 보수 정치성향에 따른 뇌 기능 연결 강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중도·진보·보수 등 정치적 성향에 따라 자기조절 능력이나 회복탄력성 등 뇌 기능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의 신경망이 다르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울대병원·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권준수 연구팀(장대익·이상훈·김택완)은 정치 성향에 따라 뇌의 신경망이 다르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성인 106명을 정치성향을 척도로 설문 조사한 후 중도·진보·보수 성향 그룹으로 나눠 각각 뇌의 신경망을 살펴봤다. 연구 결과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자기조절 능력이나 회복탄력성과 관련 있는 뇌의 신경망이 진보보다 약 5배 많이 연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인해 연구팀은 “보수 성향의 뇌는 심리적 안정성이 진보 성향의 사람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치적 성향과 뇌 연결망 차이의 선후 관계를 확인하진 않았다.

연구팀은 진보와 보수 성향의 사람은 정치적 쟁점에 대해 대립되는 의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보는 사회적 평등과 같은 ‘공평성’을 중시하는 반면, 보수는 경제적 안정과 안보와 같은 ‘조직의 안정성’에 더욱 무게를 둔다는 것이다.

국제 연구들에 따르면 진보와 보수 성향의 생각 차이는 사회 문제를 받아들이는 심리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진보 성향의 사람은 모호하고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보수는 위험한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보고됐다.

진보와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뇌의 활성화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건 해외 여러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뇌과학의 발전으로 뇌 영상 기술을 통해 사람의 심리 기전을 뇌의 변화를 통해 볼 수 있게 된 덕이다.

앞서 영국 엑서터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연구팀이 미국 민주당원 및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보수인 공화당원들이 위험이 동반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무의식과 관련된 반응과 기억을 담당하는 편도가 과활성화되고, 통증의 처리를 담당하는 섬피질 활성도가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위험 자극에 보수성향 사람의 뇌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뇌의 전체적인 신경망 구조를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권 교수팀은 휴지기 상태의 뇌에서 진보와 보수의 차이를 관찰했다. 정치 성향에 따라 뇌의 기능적 연결망 또한 다르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정치 성향에 따라 뇌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이므로 두 요인 사이의 선후 관계 또는 인과 관계를 단언할 수는 없다고 봤다.

권 교수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뇌기능의 차이가 생겨난 것인지, 뇌기능 차이로 인해 정치적 성향이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 정치적 입장에 따라 뇌의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는 SCI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뇌 기능적 연결성과 회복탄력성 관계.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정치적 성향과 뇌 구조의 연관성: 좌파우파의 뇌과학적 차이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 뇌의 구조와 기능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는 최근 뇌과학 연구에서 주목받는 흥미로운 주제다. 이번 칼럼에서는 좌파(진보)와 우파(보수)의 정치적 성향이 뇌 구조와 기능에서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단, 해당 구분은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정치체제 개념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우선, 뇌 구조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진보 성향의 사람들보다 편도체(Amygdala)가 약간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편도체는 위험성이나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뇌 부위로, 위협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위험 자극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안정성과 전통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ACC)이라는 뇌 부위가 있는데, 해당 뇌 영역은 뇌 내부의 갈등을 모니터링하고, 의사 결정과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전대상피질의 해부학적 차이는 개인의 경제적, 사회적 이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뇌 기능적으로도 흥미로운 차이가 관찰된다.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안와전두엽(Orbitofrontal Cortex)과 쐐기앞소엽(Precuneus), 섬엽(Insula)과 전두극(Frontal Pole) 사이의 연결망이 약 5배 정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조절 능력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반면, 진보 성향의 사람들은 모호하고 새로운 정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뇌의 기능적 차이로 사람들은 겉으로 다른 성향을 보일 수 있으며 각 성향이 지닌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위험 상황에서 더 민감하게 대응하며, 안정성과 전통을 유지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반면, 진보 성향의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뇌 구조와 기능의 차이가 정치적 성향의 원인인지, 아니면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주제로, 어떤 요소가 선행하는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와 우파의 뇌과학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넘어, 사회적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지나친 갈등과 혐오를 피하고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미래에 도달하는 데 이번 칼럼의 내용이 작은 초석이 되면 좋겠다.

 

 

 

 

 

출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012290799082447

http://www.snuh.org/board/B003/view.do?viewType=true&bbs_no=531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22514

https://www.artsnculture.com/news/articleView.html?idxno=6058

https://www.seoul.co.kr/news/plan/science-diverse-story/2024/09/20/2024092050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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