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나오면 1시간내 세계 퍼진다…불법유통 '토끼와의 전쟁'
불법사이트 90배 급증, 피해액 5500억 달해… 업계, 운영자 고소나서 K웹툰 신작 1시간도 안돼 전세계로 퍼날라, 불법 ‘토끼’ 사이트 270개 콘텐츠 업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불법 웹소설 유통 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연재 중인 유료 웹소설 약 2500개를 무단으로 내려받아 무료로 풀고, 도박·음란 광고 등을 끼워 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린 혐의다. 한국이 종주국(宗主國)인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국내 업계가 끝없는 ‘토끼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18년 월평균 방문자 3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가 구속됐지만, 이후에도 ‘○토끼 시즌2′ ‘○토끼’ ‘○○토끼’ 등 비슷한 이름을 한 불법 웹툰 사이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