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근성으로모은자료

한국 엄마 VS 외국 엄마

Flyturtle Studio 2013. 3.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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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들이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00녀'다.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자신은 보잘것 없으면서

남자 잘 만나 인생을 펴보려고 하는 드라마병??

그래서 상대적으로 비교되고 있는 것이 스시녀, 외국녀.


지금 볼 스샷은, EBS에서 방영된 마더 쇼크에 관한 영상인데,

아이 교육에 대한 한국엄마와 외국엄마의 차이점에 관한 분석이었다.

참고로, 영상 속의 한국 어린이는 9살, 외국 어린이는 7살이다.


먼저, 한국 엄마들을 볼까?


엄마는 아이가 일어나자 양말을 신겨준다. 


옷도 입혀주고


밥도 떠먹여준다.


심지어 이도 닦아준다.






반면에, 외국 엄마를 볼까?


그저 깨워줄 뿐,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 로린이가 혼자 한다. 

혼자 양말도 신고


혼자 옷을 고르고, 또 혼자 옷을 입고


혼자, 밥을 떠 먹으며


혼자 양치질을 하지.





그럼 여기서 두 엄마들의 입장을 살펴볼까?


한국엄마 : 아이가 늦을까봐 걱정이 되요, 제가 뭔가 더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늘 있어요. 그게 아이를 사랑하는 거라 생각해요.


외국엄마 : 전,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는 혼자 하도록 내버려둡니다. 왜냐하면, 독립심은 아이를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이처럼, 한국엄마는 아이가 학교에 늦으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주고자 자신이 많은 것에 개입하게 되었고 외국엄마는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스스로 그것에 대해 깨우치며,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 뭐가 더 나은거 같냐? 잘모르겠다고? 그럼 다음 스샷을 보자. 


이 스샷은, 단어를 맞추기를 통한 엄마들의 학습 개입에 관한 영상인데 글자를 마구자비로 배열 한 후 아이가 이것을 맞추어가는 과정 속에서 엄마들이 어떤 자세를 취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다. 문제는 총 3문제이고, 답을 맞추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 


먼저 한국엄마들을 볼까?


아이가 틀리자 바로 학습에 대한 개입이 시작된다. 


아이가 조금 머뭇거리자 바로 힌트를 주기 시작한다. (엄마 눈빛....ㄷㄷ)

시험 감독관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직접 단어를 맞춰주기도 한다. 






반면에 외국 엄마들을 볼까?

개입을 하지 않는다. (뒤에 보면, 직접적인 힌트가 아닌 아주 간접적인 힌트를 줘, 아이가 생각하여 맞추도록 유도한다)


지켜만 본다. 


격려만 한다.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한국엄마


반대로, 지켜보고 최소한의 개입을 하는 외국엄마


한국엄마들은 내 아이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기 위해 아이의 학습에 대해 끈임없이 개입해서 어떻게 해서든 답을 맞추게 하고 반대로, 외국엄마는 문제에 틀려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개입으로, 아이가 스스로 답을 맞추게 한다. 이처럼, 한국엄마는 할 수만 있다면 많은 개입을 통해 내 아이를 다른 사람보다 잘 하는 아이로 만들려고 하지만 외국엄마는 최소한의 개입으로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아이를 만들고자 한다. 


여기서 대박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우리의 뇌에는 보상 뇌 라는 곳이 있다. 

어떤 상황과 이익 혹은 손실에 대해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곳이다.

그런데 이번 실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은

한국엄마와, 외국엄마의 보상 뇌가 반응하는 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처럼, 서양의 엄마들은 나의 이익과 손실에 대해 반응 했다

반대로, 타인의 이익과 손실엔 반응하지 않았다.


그런데 반대로 한국엄마들은


나의 이익과 손실엔 반응하지 않았고 상대방의 이익과 손실에 반응했다.


즉,  한국엄마들은 내가 얼만큼 이익을 얻고, 손해를 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들과 비교해서 얼만큼 이익을 얻고, 남들과 비교해서 얼만큼 손해를 보았냐?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가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왔다는 얘기를 해도 축하하기 전 항상 몇명이나 백점을 맞았느냐?를 물어보고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도, 모든 아이들이 못했거나, 내 아이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아이가 많다고 기뻐하는 것이다. 이처럼, 한국 엄마들의 행복은  나로 인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내 아이를 다른 사람보다 더 잘난 아이로 아이들을 만들고 싶어 절절매는 것이고 그런 어머니 밑에서 배우고 자랐으니, 소형 차를 타고, 작은 집에 사는 것을 남들 보기에 부끄러워해서 돈 많은 남자를 찾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들이 저런 것은 아니고 설령 저런 어머니들 밑에서 자랐다고 해서 모두 저런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그래서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해서 얻는 가짜 행복이 사람들의 뇌를 지배하는 이상, 이런 사람들은 끊임없이 생성될 것 같다.


 





http://me2.do/G3U5CC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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