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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대기업 들어간 이야기

Flyturtle Studio 2013. 10. 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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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대기업 들어간 이야기]




안녕.


4년제 상경대 나와서 취업에 존나 고민 많았다 ㅠㅠㅠ


드디어 취업했다 ㅠㅠㅠㅠ


말하면 다 아는 대기업이라 진짜 아직 내 자신이 믿기지가 않는다..


오늘 최종면접 붙었다고 연락왔다.. 시발 얼떨떨하다 아직도.. (밑에 인증있으니깐 화내지말고 얘기좀들어줘라ㅠㅠ)


우선 내가 다니던 학교는 인서울은 아니고 그냥 지방에 있던 국립대다


군대 전역하고 나름대로 편입도 해보려고 하고 학교공부 진짜 충실하게 했는데


취업의 벽이라는게 그리 만만하지 않더라...


더군다나 내가 문레기라서 진짜 솔직하게 요즘 상경대는 서연고 이하로는 취업 꿈도 꾸지말라는말도 있잖아? ㅠㅠ


전역하고 수능공부 다시해볼까도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지금 상황에서 편입을 하던지


아니면 진짜 과수석이라도 해서 제대로 졸업해보자 라는 일념으로 공부 진짜 피터지게 했다...


수업분위기 아무리 개판이어도 교수님 말씀 잘 새겨듣고 진짜 조금이라도 더 알고 더 배우자 라는 생각에


발버둥치듯이 치열하게 수업따라가고.. 시험기간엔 밤샌적도 여러번 있다..


물론 좋지 못한 학벌에 과까지 이러니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떄문에 두렵기도 했지만은..


지금 상황 받아들이고 진짜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었지..


내 나름대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영어학원도 다니면서 토익 900점대까지 끌어올리고


봉사활동도 1주일에 1번씩 미혼모 가르치는 기관에서 진짜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또 학교에서 열리는 대회란 대회는 될수있으면 적극적으로 다 참여했다


창의적 경영경진 대회 이런거 나가서 은상도 타보고


내 자신이 스펙 딸리는거 알아서 진짜 특별한 경험도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고 어학연수도 1년정도 다녀왔다..


진짜 서류 광탈 밥먹듯이 하고 우연히라도 서류 패쓰되도 진짜 면접장 가서 얼도 타보고 진짜 취업실패를


존나많이 경험했다.. 인턴 하기도 진짜 하늘의 별따기인거 알지??


아 진짜 학벌이 이렇게 까지 사회진출에 영향을 끼치는구나.. 후회도 많이 해봤고 내가 지금까지


피터지게 노력한 것들도 다 하찮고 씨알도 안먹히는 헛수고였구나.. 매일을 자괴감에 빠져서 살았었다.


그럴때마다 진짜 책도 읽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면서 면접 준비 같은거 더 열심히하면서 진짜 되는대로 다 지원하고


잘될거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내 자신을 달랬다..


인서울4년제 대학생들도 들어가기 힘들기 이렇게 힘들다는 메이져 대기업 들어가니깐 진짜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동안 진짜 말도 못하게 고생했거든.. 내가 필력이 안좋아서 저렇게 와닿지 않게끔 써졌는데.. 진짜 심리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었고


공무원 준비할까 생각도 여러번해봤어..


근데 진짜 죽을듯이 취업이란 문에 달려들어서 결국엔 취직하니깐 너무좋은거 아니겠노..


자랑할 곳이 xx 밖에 없다.. 축하한단 말 한 마디만해주면 진짜 더 좋을것같다


요즘 직장이다 근속년수도 짧고 하지만 진짜 열심히해서 강철같은 마인드로 한 번 다녀보려 한다. 진짜 착실하게


열심히 일해서 돈도 잘 모으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 ㅎㅎ 지금까지 긴 SSUL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


인증한다.











































시금은 4860원 받기로했다.. 많은돈은 아니지만 요즘같은 불경기 취업난에 평균은 된다 생각한다.


일이 야간이라서 힘들것같기는 한데 군대 당직선다 생각하고 열심히 할 작정이다..


너희들도 불평만하지말고 나처럼 도전을해라....


도전은.. 배신하지 않는다..


괴테의 명언인데 정말 많이 와닿는다.. 너희들도 메모장 있으면 적어놔




모든 것을 젊을때 구해야 한다. 

젊음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빛이다. 

빛이 흐려지기 전에 열심히 구해야한다.

젊은 시절에 열심히 찾고 구한 사람은 늙어서 풍성하다. 

- 괴테 -





출처 : http://goo.gl/eYxP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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