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숨어서 먹어야 되죠?" 1인 식당에 '혼밥족'은 없다
칸막이가 쳐진 1인 전용 좌석에서 눈치보지 않고 혼자서라도 편안하게 드세요~ 사회적 경쟁이 심해지고, 생활이 바빠지면서 혼자 밥을 먹는 사람, 이른바 '혼밥족'이 늘면서 이들을 위한 위한 1인 식당이 신촌, 이태원, 강남 등 서울 시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1인식당의 손님이 모두 혼밥족이라는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촌의 한 1인 식당에 가본 결과, 혼밥족보다는 2명 이상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 단위로 외식을 하러 오는 손님들도 있었다. 이러다 보니 1인 전용 칸막이는 무용지물, 오히려 편하게 밥을 먹는데 방해(?)가 되기도한다. 함께 앉아 먹기 위해서는 칸막이를 분리해야 한다. 정작 혼자온 '혼밥족'도 칸막이가 불편하다며 칸막이를 따로 떼어놓고 식사를 했다. 혼자 1..